Tiger1 early production
2008-12-28, HIT: 12872
김수현, 매드캣외 16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영철
예전에 조립까지 완성해 놨었던 Tiger를 이번에 새로이 도색하고 인형을 태웠습니다.
기본이 되는 킷은 타미야의 초기형 Tiger이고, 드래곤의 만텔과 주포, 배기구 커버 등을 가져다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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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은 프리울이고, 라이언로어의 에칭셋과 보이져의 에어클리너를 추가했습니다.
참. 인형은 워리어스 둘(한마리는 호넷제 머리로 교체), 미니아트(이것두 호넷 머리)하나가 동원 되었습니다.
디오라마로 완성할 욕심으로 만들어 놨던 베이스인데..
아이디어 부재로 인해 완성까지 달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전차 아랫쪽의 큰 바위는 실제 산에서 주워온 돌입니다.
세계 최고의 모델러가 만든다 해도 이런 바위는 만들 수 없겠죠? ^^
동계위장 도색은 이번에도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소 하드한 웨더링으로 어색함을 약간 커버하기는 했는데요..
흰색과 저먼그레이의 색상 차이가 너무 심해서
산만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더군요.
저먼그레이를 약간 밝은 톤으로 기본색을 잡는 편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차체 측면의 견인 와이어랑, 뒷면의 배기구 커버는
드래곤의 극초기형 킷에서 빌려 왔습니다.
드래곤의 배기구 커버는 에칭 메이커에서 나온 별매품을 능가하는 품질입니다.
티거 전차의 얼짱각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앵글이죠? ^^
보일러 연통 같은 차체 후부의 디자인이 잘 보이면서도 88밀리 포신의 당당함이 잘 어우러지는 각도입니다.
티거 전차의 매력은..
덤빌테면 덤벼 보아란 듯이 당당하게 수직으로 서 있는 장갑판들에서도 느껴집니다.
모서리가 뭉툭하게 둥글려져 버리면 이러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작시와 도색시에 약간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실차 사진을 보면 모서리가 상당히 날카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에어클리너는 보이져의 별매품인데,
연결 파이프 형태가 정확하게 재현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들기가 너무 빡센 물건입니다.)
타미야 킷에 들어있는 건 좀.. 형태가.. 머시기 합니다.
연막탄 발사기의 디테일을 약간 추가해 줬습니다.
에칭 별매품은 볼륨감이 없어서 쓸 만한 물건이 아니더군요.
Lion Marc의 별매품 총신으로 교체된 MG34입니다.
확대해 보니.. 아주 뿌듯합니다. ^^
afv에 부속되는 인형은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엔
디테일업 해 가며 탱크를 공들여 만든 다음, 색칠하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웨더링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탱크 자체에 에너지를 너무 쏟게 됩니다.
결국.. 인형은 대충대충 조연이 될 수 밖에 없죠.
인형만 한두 마리 따로 만드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인형 전문 페인터분들에 비한다면 실력도 한없이 떨어지고요..
전차장 인형은 워리어스.
왼쪽에 서 있는 숏다리 인형은 워리어스 몸통에다 호넷 부상병 머리를 붙인것이고,
오른쪽은 흔히 구할 수 있는 미니아트의 동계 전차병에다 역시 호넷 머리를 붙였습니다.
연막탄 발사기의 기폭장치 업그레이드.
에칭 기본셋에는 이 부분이 제대로 없어서 고생했습니다만..
요즘에는 라이언로어에서 좋은 별매품이 나왔더군요.
덧글 중에 김영훈님의 질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폭장치의 전선은 차체 상부의 브라켓 용접부 쪽으로 관통되어 차체내부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전선 두께는 과장되었는데..
겨울에 보온용으로 피복을 덧댄 것으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요?? ^^
탄성이 비교적 좋은 동선을 꺾어서 제작해 보았습니다.
조립하기 만만찮은 별매품 에어클리너. 완성한 후의 느낌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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