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F-16 Painted in Demonstration by tamiya
Luke
2012-09-05, HIT: 5068, 이컴, 김동근외 12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MMzone에 리뷰와 제작기로 잠시나마 소개되었던 구판(1976) 타미야 팰콘입니다.

옛추억에 잠기면서 제작한 킷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라고 호칭을 했지요...) 모형점에 전시되어 있는것을 보고 홀딱 반했던 킷이도 한, 타미야 구판 팰콘입니다.

이 킷이 처음 등장한것이 1976년이니 자그마치 3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5년전에 나왔던 타미야 신상과는 비교 불가며, 조립성도 엄청 까다로운 킷이네요...

사출물이 플러스몰드라서(당시에는 플러스가 뭔지 마이너스 몰드가 뭔지 모를때지만...) 리앤그라이빙은 필수라 생각됩니다.

캐노피도 나름 오메가형(MMZ의 Nathan님 말씀...)을 재현한 몇 안되는 킷이었습니다.

동체 접합은 좌우접합방식이라서 상면의 몰드가 모두 지워지게 되고, 킷에 포함되어 있는 무장이라고는 사이드와인더 두 발과 보조연료탱크 두 개만 있습니다. 동체용 보조 연료탱크도 없는 팰콘입니다.

제작 중 어려운 점은 리앤그라이빙과 에어 인테이크 내부 디테일에 대한 실망으로 인한 제작의욕 저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데칼이 이미 황변과 갈라짐으로 인해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데칼은 다른것으로 대체를 해 주었습니다.

일부 사진에서 메인기어 고정 축이 좀 눈에 거슬립니다...
사진촬영하기전에 꼼꼼히 봐야 하는데...이넘의 성질 급한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감안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nice710528/1401674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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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에는 두 가지 마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제작한 것과 같은 Demonstration용과 Combat Gray용입니다.
박스아트의 멋진 역동성을 재현하고자 데모 버전으로 도색해 주었습니다.
(메인기어 축 부품이 살짝 떨어졌네요...)
도색은 백색 기본 도장 포함 4색입니다. 화려한 빨강색과 짙은 청색 그리고 검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볼 만한 도장인것 같습니다.
도색지정가이드에 엔진 노즐 부위와 동체 접합부분이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동체에 붙어 있는 미 국적마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월의 흔적인 데칼의 황변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데칼 황변이 너무나 심해서 일부 데칼은 다른데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당시에는 고증할 자료도 부족해서 데칼을 제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부의 데이터마크가 거의 들어 있지 않거나 상상의 마킹이더군요...


수직미익에서 보여지는 제너럴 다이나믹스 F-16 마킹이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초기형에 보여지는 노즈기어 휠 커버의 좌우 분리형도 표현되어 있는 나름 좋은(?) 킷입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을것 같은 코팅된 캐노피입니다.
단점으로는 원피스 캐노피로써 closed state만 재현 가능합니다.
이젝션시트도 디테일 하나 없는 그냥 의자하나 들어 있습니다.
미묘한 각도의 문제로 파일럿을 태울경우 다른 시트는 맞지 않습니다.(필요에 따라서 깍아서라도 넣어 줄 수는 있지만...)
기체의 용도 및 특성상 깨끗함으로 완성했습니다.
일부 데킬은 물을 머금고 있을때는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이다가, 물이 증발한 다음에는 살짝 얹혀 있을 정도로 접착력도 많이 약화되어 있습니다.
많이 눌러주고, 마크 세터와 소프터도 많이 발라줘야 합니다.
다시파준 점검창의 모양은 볼 만한데, 리벳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리벳 롤러로 밀어 줬는데, 깊게 들어가지 않은 듯 합니다.
추가해 줘 봤자 항상 부러지고 마는 주익과 수평미익의 라이트닝 스파크...해서 이번에는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휠베이 내부만 먹선과 약간의 오염을 표현해 줬을 뿐 기체는 상당히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이드와인더 역시 순백색으로 도색했습니다.
안습인것은 데칼과 함께 에어 인테이크 내부 디테일이 하나도 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캐노피...나름 오메가형이 맞습니다.
아이디어에서 카피한 킷들 많이 제작해 보셨지요?
30년을 훌쩍 넘긴 킷치고는 자세는 정말이지 아름답게 잘 나온 킷입니다.
노즐의 표현도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잘 디자인되었네요...
하지만, 다시 만들라고 하면 주저되는것은 사실입니다만...
메인기어 고정 축이 좀 눈에 거슬리는군요...
사진촬영하기전에 꼼꼼히 봐야 하는데...이넘의 성질 급한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파일럿이구나 정도의 형상이지만, 도색해서 앉혀 주니 나름 분위기 있는 파일럿입니다.
지금와서 보면 HUD의 디테일도 보잘 것 없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최고의 킷이었을테니 제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동체 상면 플러스몰드 vs 마이너스몰드...

고생스럽지는 않은데 손이 많이 가는 짜증나는 작업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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