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48 F-4B Phantom II MiG Killer - VF-143 Pukin Dogs Taproom 307, 1967
스끼리네™
2012-10-15, HIT: 5156, 이도영, 벤더스네치외 13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VF-143 Squdron History

1949년 NAS Alameda 에서 F4U-4 Corsair 를 장비하고 창단된 VF-871 은 USS Princeton, USS Essex 소속의 전투비행단으로 한국전에 두 차례 투입 되었고
1953년 VF-123 으로 부대 개편을 단행하면서 F9F-2 Panther, 1958년에는 F3H Demon 으로 기종 전환을 마치며 다시 부대가 VF-53 으로 다시 한 번 개편됩니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날개 달린 구토하는 개, Pukin' Dogs 는 원래는 그리핀을 그려 놓은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독특한 별명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그리핀 부대마크를 본 비행단장의 부인이 마치 구토를 하고 있는 개와 같다... 라고 말했다는 설이며 두 번째는 베트남전 당시 미 공군의 F-105 파일럿들이 동체 옆구리에 그려진 큼지막한 그리핀이 당시 전투기들의 격한 기동으로 vomitting(구토)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1962년 이들은 다시 한 번 VF-143 으로 재편되어 자매 비행대인 VF-124 Ghostriders 와 함께 총 7회에 걸쳐 베트남에 투입됩니다.
베트남에서 VF-143 의 공중전 전과는 1967년 중위 Robert Hickey, 중위 Jerry Morris MiG-21 단 한 기 격추가 전부입니다.
(역시 중위들이 없으면 군대가 안돌아 간다니까...-ㅅ-)
이후 전쟁 막바지인 1972년 9월 Quang Tri 인근에서 SAM 에 피격된 중령 Harley Hall 이 그의 RIO 와 함께 비상 사출을 하는 것이 윙맨에게 목격되었으나 RIO 는 포로로 잡혀 몇 달 후 석방되었으나 Hall 중령은 끝내 소식을 알 수 없어 베트남전 마지막 MIA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를 MIA 명단에는 올렸으나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자 이후 POW(Prisoner of War) 로 전환하며 Hall 중령이 피격되고 사출한 위치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집중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끝내 1980년 2월 그를 최종 전사처리하였습니다.
미 해군은 1976년 F-14A Tomcat 을 수령할 때까지 VF-143 은 F-4B 를 울궈먹었습니다.
Tomcat 을 수령한 VF-143 은 TARPS(Tactical Air Reconnaissance Pod System) 운용능력을 부여받아 인도양에 전개한 일이 있었는데,153일 동안 당시 구 소련의 최신 항모 Novorossiysk 와 Slava급 순양함을 ㅤㅉㅗㅈ아다니기도 하였으며 1983년 레바논 사태에는 총 45회의 전술정찰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개량된 F-14B 형을 수령하고 Operation Desert Strom 에 투입되어 LGB 를 이용한 폭격 임무에 투입되었고 이후 Operation Decisive Endeavour, Operation Southern Watch, Operation Enduring Freedom, Operation Iraqi Freedom 에 투입되어 많은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노후화되어 전량 퇴역이 결정된 F-14 를 떠나 보낸 후 2005년 F/A-18E Super Hornet 으로 기종 전환하여 현재 USS Eisenhower 배치되어 임무 수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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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143 전투비행단 베트남전 유일의 킬링 스코어를 기록한 기체입니다.
개인적으로 미 해군 비행대 중 가장 좋아하는 비행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킬마크가 없는 것이야!!!)


베이스는 Hasegawa F-4B/N 입니다. 물론 아주 샤프한 +몰드를 갖고 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패널라인을 모두 "아로새겨" 넣었습니다.
저 작업을 할 때... 손에 철필신이 내려오셔서 무자비한 속도로 +몰드 제품들에 패널라인을 새겨넣었더랬습니다.
지금은... 정말 훌륭하고 아까워서 못 만들정도의 물건들도 귀찮아서 안만들고 있지요.

데칼은 Fox One 데칼이라는데...
꽤나 오래전 일이지만 Cartograf 데칼이라길래 우선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내버려둬도 접착에는 아무 이상없었으니...

Cartograf 는 뭐랄까...
딱히 걱정이 없어 이유없는 신뢰감이랄까요...-ㅅ-;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겠죠;;;ㄷㄷㄷ

+몰드의 패널라인을 Re-engraving 하고
True Detail 의 Ejection Seat...
Aires 의 Exhaust Nozzle...
.
.
.
외엔 특별히 뭔가를 추가하거나 빼지도 않았네요.

아... Vertical 의 Pitot Tube, Stabilator Bellows Ram air inlet 을
Re-engraving 하다가 전부 부러뜨려서 새로 만든다고 했는데...
너무 큽니다....;ㅅ;
(이게 다 실력이 후져서 그렇습죠;;;)


아카데미에서 초기형 내준다길래 이런거 안부러뜨려도 되나 싶겠다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너무 많은 기대를 해 본 제가 나쁜 놈입니다.
반성합니다.

열심히 꼼꼼히 칠해도...
잘 찍히지도 않고 잘 찍으려고 하지도 않으니
조종석은 보여드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VF-143 이 팬텀을 사용했다는 기록은 있~는데~
인터넷 뒤지면 사진도 보이고 있~는데~
도대체 마킹은 찾을 수가 없~는데~
.
.
.
갖고 있었던 것도 모르고 말이죠...T_T

재고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다시 부지런히 엑셀을 돌려봅니다.


베트남전이라면 상당히 혹독하게 기체를 사용했을텐데...
항상 사진 찍으며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깨끗해...-ㅅ-;
귀찮은 건 답이 없습니다.


무장은 지난 번 Sundowners 만들며 같이 만들어 놓은 무장을 사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초기형 사이드와인더를 미리 만들어 놓은 것들이 없네요.
시간이 될 때 미리미리 작업을 좀 해 놓아야 할텐데...

귀.찮.아.서...-_-;


지난 번 팬텀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베트남전에서는 AIM-9 은 AIM-9은 B/C/D/H 형으로 한꺼번에 운용하는일이 비일비재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초기형만 있다면 마구 달아줘도;;ㄷㄷㄷ



작업 중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BuNo 151444
(사진출처: 구글, 출처를 따로 적어놓질 못해서;;;)

기수 페인팅도 다르고...
넘버도 다르고...
옆구리에 그려져야 할 강아지는 꼬리에 붙어있고...
안테나도 데칼 가이드와는 다르고...



정작 옆구리에 그려져야 할 강아지들은 J형에만 포진하고 있더군요.
(사진출처: 구글, 정확한 출처는 저도 몰라요;;ㄷㄷㄷ)

진정 이 기체는 외계의 물건인가 싶어 괜한 짓 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어차피 벌여놓은 판... 마무리는 짓자 싶었고
틀린게 한 두 가지도 아닌데 뭐 이 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Aires 노즐을 열심히 칠하고 광도 냈는데...;;;
티도 안나요... 망했어요...;ㅅ;


잔뜩 벌여놓기만 하고 수습이 안되던 팬텀들이 이제 슬슬 수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대만 더...
(자네... 과연 그러한가...-ㅅ-?)

사실 바쁜 업무도 업무지만...
집에 오면 그야말로 실신하기 바쁘다 보니 짬을 낼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방치된 녀석들을 보면 상태가 안타까운게 아니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ㄲㄲ
끝이 보이지 않는 팬텀의 연작은...
앞으로도 몇 대가 더 이어집니다.

그럼 다음 팬텀으로 또 뵙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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