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1/72 EA-18G 그라울러
박용진
2012-12-31, HIT: 4538, 블레이드, 벤더스네치외 7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MMZ에 올리네요.

이번에 만든 것은 하세가와의 1/72 스케일 EA-18G 그라울러로 미해군 제 135 전자전 비행대 'Black Ravens'의 CAG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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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MMZ에 올리네요.

이번에 만든 것은 하세가와의 1/72 스케일 EA-18G 그라울러로 미해군 제 135 전자전 비행대 'Black Ravens'의 CAG 기체입니다.
조종석은 단순하여 MFD를 플라스틱판으로 만들어 붙이고 그 위에 데칼을 잘 잘라 붙여주는 식으로 볼륨감을 약간 살렸으며 사출좌석은 트루 디테일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비행대는 프라울러 시절에는 항상 다른 비행대보다 별로 멋이 없다고 느꼈었는데,
기종전환한 이후 그라울러의 마킹만큼은 매우 산뜻하며 멋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NL 520 기체 사진을 보게 된 게 제품 구입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라울러 키트는 수퍼호넷 키트에 그라울러 기체 특징을 재현하는 추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CM 포드와 함 대레이더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CM 포드에는 무려 10개의 데칼이 붙는데 붙이고 나면 조명없인 보이지도 않습니다.
함 미사일의 데이터마킹은 없으므로 쓰고 남은 데칼들을 이용해 분위기만 살려주었습니다.
전체 색칠에는 IPP의 락카를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상면 다크 고스트 그레이, 하면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의 일반적인 위장무늬로 명암색칠은 하지 않고 기본색으로만 적당한 톤 변화를 주었습니다.
노즐 역시 IPP의 건 메탈을 기본색으로 이용하였으며,
수직꼬리날개의 색 역시 처음에는 색 재현 때문에 약간 고민했으나 말 그대로 '감으로' 찍어 쓴
IPP 스카이 블루가 정확하게 들어맞아 쉽게 해결을 했습니다.
데칼은 카르토그라프 제품으로 질이 매우 좋으나 약간의 오류가 있으며 특히 캐노피 주변에 붙이는 데칼은 예상대로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부분부분 잘라내어 잘 맞춰 붙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미흡한 부분은 락카를 세필로 덧칠해 주어 가렸습니다.
완성후 마감재를 올리다가 모형 표면에 잔뜩 튀겨버리는 사고가 있었는데,
성질나는 걸 꾹 참고 다스린 뒤 묽게 희석한 기본색을 살살 뿌려 최대한 흔적을 가렸습니다.

데칼로 인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은 가리지 못해 부분부분 흉터가 조금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ㅡㅡ;;
저는 이번에 다치는 바람에 연말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취미가 있어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발을 다친거라 외출을 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심심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ㅋㅋ)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올해도 이제 한시간 정도 남았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신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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