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North American F-6D Mustang
소수정예
2013-04-23, HIT: 5310, 벤더스네치, 민정기외 16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기나긴 작업이 끝났습니다. 거창한 시작에 비해 마무리는 미흡한 점이 너무 많아서 아쉽습니다.

타미야 1/32 프로펠러 전투기의 명성처럼 키트자체의 문제점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타미야의 특성상 데칼이 좀 두꺼운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좀 많이 두껍습니다. 아니, 이번 작업은 많이 두껍다고 느꼈습니다. 동체나 기체 위에 있는 번개모양의 데칼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졌나봅니다.

이 키트는 P-51D, P-51K, F-6D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제일 특색이 있는 기체 F-6D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체는 사진 정찰임무도 가능한 기체로 동체와 기체의 왼쪽에 사진 촬영을 위해 목표로 지정된 타겟을 조종사의 시선과 카메라 렌즈 정렬을 위한 조준선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왼쪽 날개 위에 있는 십자모양의 마킹과 날개 앞쪽의 사선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캐노피 왼편에 자세히 보시면 작은 점 세개가 마킹되어있는데 그것도 십자모양의 조준선 정렬을 위한 것입니다.

도료는 IPP의 크롬실버를 주로 해서 라이트 건메탈, 티타늄 실버, 블루 퍼플을 느낌대로 조색해서 웨더링까지 했고 페널라인의 세부 웨더링은 에나멜을 묽게 해서 붓질을 했습니다. 웨더링을 좀 더 헤볼까했지만 하면 할 수록 은색기체의 광이 죽어버려서 이 정도로 중단했습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광을 좀 더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같은 것이 생겼는데 그래서, 다음 작업도 은색 기체를 시도해볼까 생각중이지만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들다가 중된된 1/32 팬텀을 마무리 지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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