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F-5E Tiger II Shark Nose
Luke
2013-11-18, HIT: 5450, 이환진, 이컴외 9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완성한지는 9월에 완성을 했는데, 포스팅을 늦게 하게 되었습니다.

키트는 하세가와 32스케일이며, 데칼은 해군 소속의 Air National Guard 13th Combined Fighter Squadron과 Pacific Fleet 43rd Fighter Squadron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작은 전자의 데칼을 이용해서 도색해 줬습니다. 원래 지정색보다는 좀더 푸른색을 강조해서 도색하려고 조색을 해줬습니다.

푸른기가 너무 강한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키트의 형상을 보시면 아...이거...하시는 분들 꽤 계실것 같습니다.
강남모형에서 카피(?)한 제품과 동일합니다.
하세가와 제품 역시 플러스 몰드로써 앤그라이빙 하기에 많이 수고 스럽습니다.
하지만, 강남제품과는 달리 노즈콘의 형상이 샤크 노즈이며 실루엣도 아주 아름다운 타이거입니다.
기총부의 형상은 강남제품과 완전 똑같습니다. 당시에는 지적 재산권 협약이 없었던 관계로 마음놓고 카피하던 시절이었으니 하세가와도 뭐라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찾을 수 있는 강남 모형 덕분에 모델러들의 주머니 사정을 악화시키지 않았지요...
도색은 삼색 위장 스킴으로 어그레서 버전입니다.
미사일은 훈련용 모의탄으로 도색해 줬습니다.
사실 저 미사일 도색방법은 미군이 사용한 것은 아니고 스위스 공군이 사용하는 모의탄 도색방법입니다.
미군것 보다 이쁘다는 생각하나로 고증을 살짝 벗어 나고 말았습니다.
일반 패널라인의 앤그라이빙은 어렵지 않았으나, 점검창들을 표현해 주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웠던 작업이었습니다.
일부 리벳을 생략해서 완성 후 아쉬움이 남는 제작이었습니다.
코의 형상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라인을 가지고 있는 F-5이지만, 성능은 글쎄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기체들이 하루 빨리 퇴역해서 조종사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랍니다.
32스케일이다 보니, 캐노피의 실링라인도 표현을 해 줬습니다. 잘 보이지 않고 라인이 있구나 정도만 보이네요...
색상은 푸르딩딩한게 너무 밝고 채도가 높게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옆라인도 참 아름다운 기체입니다.
설명서의 지정색과 자료집에서의 색상이 약간의 차이를 보임으로 인해 자료집을 우선으로 해서 도색을 마무리 했습니다.
데칼도 오랜 세월이 지남에 많이 부스러 지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조각 조각 이어 붙이기를 하느라 시간도 많이 소요를 했습니다.
다행히 황변은 오지 않은 관계로 네이비와 같이 백색으로 된 레터링이 보기 좋습니다.
수직미익의 붉은별도 색감이 좋습니다.
콕핏은 블랙박스제의 레진 콕핏 덩어리입니다.
내부에 이식할 때 많이 갈아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넣고 나면 디테일에 아주 놀랄 정도입니다.
완전 만족합니다...
정면샷이 이쁜 기체는 그리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정면샷을 가진 기체는 톰캣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톰캣말입니다.
`콕핏의 디테일이 아주 엄청 남니다... 일일이 도색해 주고 드라이 브러싱하고...조금만 표현을 해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이래서 키트보다 비싼 레진을 사용하나 봅니다...
이식작업은 어렵지만 한 번 사용하게 되면 그 디테일에 빠져 들게 되지요...
내부색도 자료집을 보고 꼼꼼히 도색해 주니 지켜보는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
이 정도 디테일이면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역시 사진으로 보니 붓 작업이 안들어간 곳이 일부 보입니다.
사출용 레버의 안쪽 부분이 도색이 안되어 있네요...
하나 하나 꼼꼼히 도색 후 주고 먹선과 웨더링을 조금만 표현해 줘도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배선류도 꼼꼼히 도색해 주었지만 기본색이 밝다 보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 마지막 제작으로 아쉬움도 남는 작업활동이었으나,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제품이지만,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하는데, 아직 제 실력이 일천하여 수작은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을 좋게 장식하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한점이 좀 아쉽네요...
블랙박스 제품의 레진 디테일입니다...디테일을 감상한 후에는 도색을 안해주고는 못 견디겠더라고요...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회원분들 건강 조심하세요...특히 베란다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월동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