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N Carrier-battleship ISE 1945(?) ver
배진호
2014-03-17, HIT: 11043, 투덜이스머프, 묵향외 7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아주 예전에 만든 괴작(...)인데 집으로 복귀시킨 기념으로 사진 새로 찍어 봤습니다 ㅋ(아마 하비페어라던가...에서 보신 분도 계신겁니다 orz)

당초 의도는 44년 말~~45년 초 남방에서 일본 본토로 긴급운송 작전이었던 북호작전시 제4항전 완부대의 이세-휴가를 페어로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한 키트인데, 역시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예전 기리시마(...)에 이어 아무도 안 할거 같은 일본군 외현 21-22호 위장 미채의 변용으로 전탐도 덕지 덕지 붙여 만든(...) 뱁니다.

원래 기본 컨셉은 레이더 피켓+항공전함(;;;) 이며, 레이더+수상기를 덕지덕지(;;;) 달아서 일본 전함이지만 일본 전함같지 않은 뭔가 오묘한(?) 배가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이 자리를 빌어 당시 일본에서 키트를 공수해주신 악당님께 감솨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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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함이니까 궁디 팡팡한 사진(...)
제 4 항공전대니까 비행길 실어는 줬습니다만 실제 완부대의 북호작전 투입시엔 저기에 비행기 없었습니다 ㅎ 양해 바래요 ㅎ
제가 원래 메인 사진은 좀 꽉차보이게 육중한걸(...) 좋아해서 좀 떡대스런 사진을 자주 넣습니다만 사실 이 항공전함 이세는 만들어 놓으면 보기보단(이미지보다는?) 날렵합니다. 실제 이 모형의 완성작을 보시면 대강 이런 느낌일 겁니다.
그리고 풀헐 뒷모습;
의외로 이 슈렉 미채 파란 하늘에도 잘 녹아들지 않습니까?(뻥)
반대측 다른 느낌 한번 보시라고..
함교 앞, 여긴 뭔가 디지털 픽셀처럼 해볼려고 했던 건데 폭망했습니다.

왜 분진포가 나침함교 앞에 있냐고는 묻지 마시고(...) - 실제 저리 달면 뒤 날라갑니다 ㅋ
함교 뒤인데 계단 붙이느라 참 힘들었던 기억 밖에 없습니다(...)
이세는 사실 난이도가 높은 키트가 아닌데 이 부분은 좀 예외죠;;
잘생긴 항공전함 응딩이
여긴 에칭 조금만 쓰고도 아주 굿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 초보자도 도전해볼만 합니다.
에칭 난이도도 별로 안 높습니당
항공기는 서운하고 영관 골고루 실었습니다 ㅎ
실제 실린 적이 없으니 이럴 땐 막 싣기 좋죠 ㅎ
글고 분진포 좌측의 착함 유도등 따위도 사실은 없는 겁니다(...) 착함을 할 수 있는 배가 아니거든요; 저건 에칭 쪼가리가 남는게 있어 쪼물락대다가 만든 거고 순전히 제가 재미로 가져다 붙인 거니 고증에는 안 맞습니다(...)
갑판에 저 에메랄드색은 아마 건담 자크용 컬러를 집어 썼던걸로 기억...
후지미 1/350 서운은 기본 3대인가가 들어 있는데, 한세트 더 사면 됩니다.
디테일도 아주 좋아서 프로펠러만 에칭으로 바꿔준거 빼곤 그냥 스트레이트로 만들었습니다.
사출기는 역시 에칭을 안 써줄 수가 없습니다;
근데 크키가 커서 생각보단 접기 안 어렵습니다.
3/4번 주포는 잘 안보이니까 이럴 때라도 좀 사진 찍어줘야...
중앙부 수퍼스트럭처인데 사실 잘 만든거도 아니라 사진도 걍 대충 찍었습니다;; ㅎ
다 좋은데 뒷 배경이 영...이라지만 귀찮아서;;
역시 전함 모형 마지막 하면 딱 이런 느낌 아니겠습니까 ㅋ
우려먹기 모형인데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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