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셔슈미트의 최종형식인 K4입니다.

기존형식들의 약점인 고고도에서 출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엔진쪽에 터보차져를 장착해서 기존 G형에 비해볼록한 형태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랜딩기어의 완전한 수납을 위한 커버추가 대형 스페너와 정도가 일단 제가 아는 차이점입니다...



사용킷은 하세가와제로 역시나 많지 않은 부품수로 실루엣을 잘 잡았습니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킷입니다.

리벳이 없는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독일기가 원래 마감처리나 프라이머처리를 잘해서

실기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킹은 K4형식에서 가장 유명한 붉은튤립의 그라페입니다.

그라페하면 역시나 Fw190이 더유명하지만 전쟁말기에는 109를 몰고 폭격기들을 요격하는

이마킹도 상당히 대표적인 마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카데미 K4형의 박스작례를 제작하고 식상해서 땡기지는 않았지만

후기형이 워낙 마킹이 전쟁말기라 심심하기도 하고 별매도 비싸기도 해서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수에 붉은색이 포인트가 되기는 하네요^^



언제나처럼 킷그대로 작업하였으며

피토관만 황동봉과 한방침을 이용해서 자작해 주었고

시트벨트만 파인몰드제로 추가해주었습니다.



아직도 32스케일 하세가와제 109킷이 2대정도에 레벨제 2대가 남아 있으니

올해는 원없이 만들듯 합니다^^



사진은 쩜백님이 언제나처럼 멋지게 찍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