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티거 I의 극초기형입니다. 이탈레리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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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6호 전차 티거 I의 극초기형이 투입된 전장은 레닌그라드와 북아프리카인데 이 작품은 북아프리카의 튀니즈에 투입되었던 티거를 재현해 본 것입니다. 북아프리카의 티거는 자료가 많지 않고 도색과 마킹에 대해서도 여러 설이 분분합니다. 칼라 사진이 없어서 확실한 색을 구분하기 어려운데 극초기형은 대부분 아주 짙은 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미군으로부터 노획한 진한 녹색 페인트로 칠했다는 설도 있고, 저먼그레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저먼그레이 설을 따라 칠했습니다.
티거 극초기형의 특징인 각진 머플러가 잘 재현된 킷입니다. 북아프리카의 더운 열기 때문에 머플러 양측에 여러 개의 슬릿이 뚫려있는 것이 북아프리카 티거의 특징입니다.
이 작품의 도색과 마킹이 고증에 맞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킷을 열어보니 머플러의 형식이 북아프리카 극초기형의 것이어서 그에 따라 설정해 본 것인데 자료가 부족해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 사진 속의 티거가 무슨 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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