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완성품을 올려 봅니다. 이번에 아카데미가 발매한 T-34로 해외는 이미 1월에 제품이 판매를 시작하여 먼저 구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조립성은 그간 여러 메이커에서 발매한 여러 제품 중 상위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부품은 많지도 적지도 않아 휴일에 하루 정도면 조립을 완성 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특히 T-34 캐터필더의 경우 2인1조의 구성인데 이게 조립하다 보면 항상 반토막이 남거나 모자라 애를 먹었었는데 이 제품은 아주 수월하게 조립을 할 수 있어 완성 시간을 단축시키는 큰 요인이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서 포탑은 터프(?)하게 주조 질감이 표현 되었는데 차체는 너무 깨끗하여 물순간접착제로 발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차체는 킷 그대로 만들고 포탑에는 물순간을 살짝 발라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탑과 차체에 용접선표현을 해줬습니다. 별 다른 기술은 아니고 용접표현을 할 곳에 무수지를 흘려 넣은 다음 칼로 대강 꾹꾹 눌러 줬습니다. 색칠은 136번 군제 락카로 칠했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전차병이 없었던 점입니다. 작업실 멤버를 못살게 굴어 얻어낸 전차병과 T-34엔 역시 인간 장갑!! 인간 장갑은 드래곤 제품입니다만 품질은 타미야 제품만 못하단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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