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AF KA-1 웅비 (1/72 torifactory)
Nighthawk117
2024-05-07, HIT: 744, 송승범, 황보상훈외 1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1/72 토리팩토리 KA-1 웅비

하비페어에서 6만원 주고 업어왔었습니다.

그 당시엔 이 작은 걸 6만원 주고 사야 하나...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는데 시중가가 7.2만원인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 안 샀으면 얼마나 후회했을 지 상상도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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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 붙치는 건 쉬웠네요. 이렇게 질긴 데칼은 처음 봤으니까요.

아무튼, 레진이라 그런지 단차도 여기 좀 많이 있어서 조립하는데 많이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몇 군데 빼곤 미미한 단차라 할 만 했던 거 같아 퍼티 몇 번하면 금방 매워지더라고요.

도색은.... 할 말이 좀 많네요.

제가 붓도색을 10년을 넘게 고집했는데도 저 위장도색 칠할 때 붓자국을 아직도 남게 도색해서 지웠다 칠했다 지웠다 질했다 이걸 몇 번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설명서대로, 고증대로 위장 도색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엔 제 멋대로 하고 있더라고요.
아 참, 설명서도 참 불친절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프로펠러. 설명서엔 그냥 전부 검정으로 도색하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기체 사진을 보신다면 노란색 가이드 라인 두 줄, 그리고 검은 줄의 안티 아이싱 부츠, 그리고 뒷면은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제 실력이 많이 안 좋아서 실기랑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했지만 이렇게 밖에 못 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또 힘들었던 거라면 캐노피 폭약선 도색도 많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흰 색이 자꾸 번져서 제가 원하는 모양대로 도색하기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고생만큼 간만에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온 거 같아 기분은 좀 좋네요. 조금 아쉬울 따름이지만...


솔직히 6만원 주고 샀는데 망치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많이 불안했는데 이 정도면 뭐 민족 중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제 허접한 작품을 봐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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