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웹캠을 통해 매우 잘 알려진 크로마키 - 단색 배경을 제거하고 다른 배경을 띄우는 기법은 모형 사진 촬영할 때에도 재밌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촬영법도 간단해서 뒤에 초록색이나 파란색 등 모형에 쓰이지 않은 색상의 천을 깔면 되는데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 간단히 짚고 넘어갑니다.

 

 

예전에 배경지 써본 경험이 있다면 초록 배경지도 그냥 바닥까지 까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경지는 반사판 역할도 하므로 모형에 배경지의 색이 물들게 됩니다. 위 예시에서는 배모형 양현 전부 초록색으로 물들어 버리는데, 이러면 나중에 포토샵에서 초록색만 분리해서 작업하기 까다롭습니다. 톱니 모양으로 모서리가 깔끔하게 나오지 않죠.

 

 

 따라서 초록 배경지는 멀리 띄워두고 바닥은 디오라마 또는 무난한 흰색 배경지를 쓰는게 크로마키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모형의 발까지 전부 보여주고 싶다면 이렇게 스탠드의 반사광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포샵에서 제거하기 편하도록 초록색 기둥을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