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이 필요없는 완전 가동식 3D 프린팅 트랙을 발매하여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인피니 모델에서 후속작으로 3,4호 트랙을 발매합니다. 입수한 샘플은 초기형 트랙에 해당하는 38cm 트랙으로 3,4호용으로 각각 발매됩니다.

예상으로는 타이거 트랙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3,4호 트랙이 먼저 나오는군요.

3,4호로 나뉘어 발매되는 이유는 3호와 4호 전차는 트랙을 공유하지만 길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조립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 특성상, 3,4호용으로 각각 발매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발매할 제품 라인 중에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A, B 두 가지 형식으로 차후에 후기형 및 윈터케탠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이전에 발매한 판터 트랙과 동일합니다. 일체형으로 된 가동식 트랙과 길이 조절이나 수선을 위한 몇개의 개별 트랙 그리고 그것을 연결하기 위한 황동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랙의 디테일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어 보입니다.

A,B 타입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A 타입은 가이드 혼이 뚫린 타입, B 타입은 막힌 타입이군요.

트랙은 좌우가 구분되므로 서포트에 좌우 표시가 명확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립하실 때는 유의하는 것이 좋겠네요.

서포트에서 분리할 때는 그냥 손으로 과감하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두두둑하고 떨어지는 맛이 재미있네요.

서포트에서 떨어지는 즉시 이렇게 찰랑 찰랑 가동식 트랙이 완성됩니다. 모델러가 할 것은 걸치고 두 끝점을 연결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좌우는 구별해야 합니다.

설명서에 보면 서포트에서 제품을 제거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트랙의 바같쪽을 안쪽으로 밀면 되는데 두 트랙이 조밀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한쪽을 분리하다 나머지 한쪽을 같이 분리하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설명서에는 친절하게 여분의 트랙을 사용하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키트에 적용해 보면 한칸 정도가 모자른 경우가 있는데 너무 고증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한 칸 추가하면 됩니다.

또 하나 신제품은 이전 판터 트랙의 바리에이션인데 약트 판터의 후기형 트랙입니다. 1944년 7월부터 적용된 트랙이라고 합니다.

쉐블런 끝단에 돌기가 있는(자세히 안 보면 안 보임) 트랙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약트 판터 후기형을 만드는 분들께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48,000원이며 MMZ 공구를 협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