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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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스케일의 프라스틱 인젝션 키트로 전차 시리즈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베이스를 형성한 1/35 스케일의 자리를 넘본다는 표현 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타미야에서 요즘 1/48 스케일의 전차 시리즈를 하나, 둘 내놓으면서 신선함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일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는 것과 이미 나와있는 상품을 대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그 첫 번째로 모델러라면 극히 아는 타이거가 나오고 M4셔먼과 3호 돌격포 B형이 연이어 나왔다. 그리고 타미야인 이상 또 어떤 전차가 나올지 궁금해하게 한다. 품질은 역시 타미야답고 물론 모델러 들은 가려운 곳을 찾아 손을 만지겠지만, 타미야가 일을 벌린 이상 그들의 저력이 이어질 것이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든다. 1/35 스케일의 전차와 1/32 스케일의 비행기가 이루어내는 부조화의 디오라마는 더 이상 모델러들에게 동기부여하기엔 억지였다. 그러나 그 수많은 1/48 스케일의 프로펠러기들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을 골라서 쓸까라는 생각은 이미 그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그리고 필리 핀의 타미야 공장에서 1/48스케일의 인형들이 이 시리즈에 맞춰 제대로만 쏟아져 나온다면 다른 브랜드에도 자극이 되지 않을까.. 그야말로 그들이 선전하는 문구처럼 밀리터리의 신세계가 열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시각에선 1/35 스케일은 부담이었다. 크기도 하고 막상 디오라마라는 작품으로 옮기기엔 그 크기에 부담이 있었다. 그리고 1/72 스케일은 참 좋지만 인형의 색칠이 한계를 느끼게 하였다. 그런데 그 틈에 1/48 전차가 이렇듯 선보이므로 1/35와 1/72의 중간에서 튼튼한? 자리를 잡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모델러들이 다 제각각 다른 시각에서 생각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렇다. 1/48 스케일의 프로펠러 기체들을 만들면서도 느끼지만 그 크기가 작업하는데 큰 부담 없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이젠 여기저기서 제대로 된 인형 시리즈들이 나와준다면 그야말로 멋진 작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만 이런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겠지만 이미 상상속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할 모데러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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