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반 저는 벽제라는 촌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모형이라고는 명절이나 운동회 전후에 학교앞 문방구에 라면박스 하나에 빼곡히 차 있던 100원에서 500원 하는 조립식이 전부였던
그런 촌동네 였죠..
조금 늦게라도 갈라치면 선택에 여지 없이 당시 악당로봇만이 기다리고 있던터 학교 끝남과 동시에 정문을 마구 달려 문방구로 가서
쪼그리고 앉아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그런 저런 추억으로 예것을 찾아 수집이라는 취미로 나름 전국을 찾아 다녔지만
이젠 그것도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이곳저곳 장터로 갔고 잠시 잊고 있던 박스 하나에서 나온 나름의 보물들을 아침에 문득 찍어보았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많지은 않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100원짜리 장난감을 보고있노라니 어릴쩍 추억에 잠시 빠져 있게 되네요
마지막 남은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아이들에게 주머니속 동전 한개로 구매할수 있었던 100원짜리 로봇류입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정말 단순하지만 이것 하나면 일주일은 행복했었더랬죠 ^^&
당시 일부는 1호 2호 하면서 두개를 합쳐야 로봇이 되는 그런 것들도 있었더랬습니다

두번째 조금 100원짜리 두개가 하나로 세트로 되어 나오거나 관절이 움직인다는 이유로 200원~300원에 구입 가능했던 완구입니다
그당시엔 몰랐지만 나름 FSS류 라던가 건담등 어떻게 카피되어 저리 작게 변했는지 아님 카피금형을 가져온건지 나름 디테일이 우수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이름이 원래 명칭과는 달리 제각각이었던 것이 더 많았더랬죠

이것에 더불어 나름 우리동네에선 하이퀄리티에 해당하던 500원짜리 완구류입니다
대부분 TV속 만화주인공들이 나오던 것이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서울(당시 연신내) 정도 나가야 볼수 있었던 건담이나 1000~3000원 하던 명절때나 구매가능한 로봇류입니다
유독 이녀석들은 당시에도 관절 구부러짐이나 설명서가 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로봇들이죠
또한 딱딱 잘 맞아 이빨로 꽉깨물며 조립하는 것들과 다르게 본드라는 것을 이용해야 해서
아빠랑 같이 만들어야만 하는 그런 완구였더랬습니다 ^^;


그냥 비도오고 마침 어릴적 추억에 잠시 올렸는데 동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까 궁금합니다
남은 시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