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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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이 교관은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낯뜨거울 만큼 비굴한 멘트다. 지금부터 자신이 행할 가혹행위는 전적으로 너희들의 책임이고 자신에게는 조금의 잘못도 없다는, 그저 모든 일이 너희의 자업자득이라는 뻔뻔한 남탓이다. 비슷한 개소리가 군대 바깥에서까지 변주된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니가 잘하면 내가 화를 낼 이유가 없어.", "니가 X같이 하니까 나도 X같이 나가는거야." 오호 통재라! 제가 왜 너한테 X같이 하는지 이유는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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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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