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병수입니다.
오늘 지인분을 만나뵙게 되면서 그 분과 함께 저희 동네에 있는 작은 모형점인 코스모스 과학을 들렀습니다.
(오래된 탓인지 코스모스 과학이 코스모스 과힉이 되어있습니다)
가게는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라고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연세가 있으신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입니다.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젊어보이십니다.)
이 가게를 처음 알게된 것은 제가 유치원에 다닐적 즉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인데요.
이 가게 맞은 편 상가에서 저희 부모님이 피자 가게를 하셨기 때문에 지나다니면서 자주 봤었습니다.
처음 이 곳에서 물건을 살 때가 초등학교 입학 후 3~4학년 정도때 입니다.
그 때 처음 사본 아카데미 수지 접착제는 붓이 달려있어 제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곳에 있었던 타미야 타이거 후기형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 때 용돈을 모아서 사러 갔었는데 무려 6만원이었습니다.
정작 사고서 아카데미 타이거 후기형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저희 어머니가 제가 초등학교 때 그 가게가 거의 20년은 된 가게라고 하셨으니 지금은 거의 30년 정도 된 것 같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물건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본 적이 없는 메이커의 낡은 박스들이 눈에 자주 보이곤 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사라진 메이커들인 토이스타나 세미나 과학 등의 제품들이 더러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죽 있었던 물건 중 하나가 옆에 사이드카가 달린 토이스타인지 뉴스타인지 스타로 끝나는 메이커의 오토바이인데 그 오토바이도 여전히 그때 그자리에 있더라구요.
은근 오토류 킷들이 많습니다. 어디 메이커인지는 못봤지만 16스케일의 경주용 포르쉐도 두 대 있었습니다.
어디 제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꽤 큰 크기의 아파치도 있었던 것 같네요. 아마 영실업의 아파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확실하게 어디 제품인지 기억나는건 에어픽스사의 48스케일 헤리어 gr3인데요. 이게 제가 초등학생일때부터도 있던 물건이라 아마 조립은 굉장히 고될 것 같습니다.
스트라이커로 보이는 빨간색 박스의 킷도 있었는데 트럼페터는 아닌 듯 하고 어디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주로 미니카 같은 물건들을 취급하셨는지 기어로 보이는 물건들도 많고 타미야에서 나왔던 모터보트 시리즈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없는 물건들이 더러 있는데 평일 중 가게 사장님이 나오시면 한번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 주 평일 낮 즈음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볼까 싶네요.
혹여 찾고 계신 킷트가 있다면 제가 대신 사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걸어서 한 3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갔을 때 문이 닫혀있어 바깥 사진만 찍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