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이런 글을 읽고 새롭고 놀라운 정보를 얻었네요.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0503958/articles/273952?fromList=true

리모넨 수지를 비롯한 타 접착 유기용제를
PS수지와의 용해-건조 과정을 거쳐 직접 경도계를 통해경도를 비교하는 유튜브 영상이 기반입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대부분 유튜브를 보시는 밀덕, 일반 남성들이라면 대체로
저 채널을 다 한번씩은 보셨을듯 합니다.
혹시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분은 모든 재료중에 가장 단단하게 칼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온갖 재료로 칼을 만드시는분인데
아마 직업이 화학 전공과 관련된 직종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칼을 제조하시는분이라
대장간같은거랑은 거리가 한참이나 먼...ㅡㅡ; 화학적 칼 제조사이십니다.
일본인인만큼 PS수지를 붙이는 프라모델 접착제 정도야 모르면 앞뒤가 안맞을 정도의 분이신데
놀랍게도 PS수지로 만들 칼을 위해 사용하는 용제로 선택한것이 "리모넨"이네요.
영상 링크는 이렇습니다. 재밌어서 보면 시간이 훅훅 가실지도 ㅋㅋ
아무튼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PS는 폴리스티렌으로, 스티로폼과 프라모델에 쓰이는 플라스틱의 이름입니다
완전히 같은 재질이고, 한마디로 프라판 녹여서 거품 부글부글 끓게 공기넣고 식히면 그게 스티로폼인거죠.
공기가 대부분이라 훨씬 가벼운거구요.
긴말 절제하고 결과만 알려드리면..
아세톤+PS = 쇼어 D 경도계 31
리모넨+PS = 쇼어 D 경도계 97.5
순수 PS를 용제없이 열로 녹이고 건조 (일반 프라모델 부품 경도) = 44.5
즉, 리모넨은 아주 느리게 프라 부품을 녹이고,
건조도 매우 느려서 붙는데 과장 안붙이고 하루 종~~일 걸리긴 하지만
일단 하루이틀 지나 완전히 건조된다면
일반 무수지 접착제의 최대 3배이상,
심지어 멀쩡한 부품을 둘로 잘라서 리모넨으로 붙이면
강도가 2배이상 올라가는 정도로 PS와의 결합 강도가 좋네요.
저도 화학에는 약간(아주 약간...)의 일가견이 있어서 경도 측정까지는 안해봐서 몰랐지만 리모넨이 타용제와 접착력자체는 동등할 가능성이 있다는건 어느정도 추측하고 있었지만,
같은 재질에 다른 유기용제로 용해후 건조했는데 경도가 저정도로 차이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아무튼 이번기회에 좀 불편하더라도 건강과 함께
아주 길~~게보는 내구성을 염려해, 리모넨으로 완전히 갈아타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견 제시해주시면 재밌을것 같네요.
평소에 접착제로서의 사용성이 안좋아서 (한참동안 잡고있어야 붙거나, 하루이틀동안 완전건조가 안되면 쉽게 떨어진다든지...)
리모넨이 오랫동안 외면을 받아왔던 역사가 있던 프라모델판이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간만에 재밌는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