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모델러들은 노안이 시작되면서 가장 심한 슬럼프에 빠집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살면 안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돋보기를 쓰거나 확대경을 구입하기도하고 심지어 루페를 장만하기도합니다.
저도 노안이 시작된 지 꽤 오래되었는데,
처음에는 평소 끼는 안경 앞에 덧대는 돋보기를 사용했습니다만, 매번 끼웠다 빼기가 불편하고 무겁더군요.
스탠드형 확대경도 사용했었는데, 작업에 걸거치고 작업반경이 좁아져서 몸의 자세도 경직되어 불편했습니다.
루페는 너무 무겁고 비쌉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돋보기를 소개해 봅니다.
소위 '경량 슬림 돋보기 안경'이라고 폭이 1.5cm 정도의 아주 작은 돋보기로 코끝에 살짝 걸쳐 봅니다.
작아서 가볍고, 탈착이 편하고, 내려볼 때만 돋보기를 통해 보고 정상적으로 정면을 볼 때는 맨눈으로 보게됩니다.
맨눈 시력에 큰 문제가 없고 노안만 있는 경우 제일 편한 돋보기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사진의 돋보기는 수년 전, 일본 100엔 샵에서 100엔에 구입한 것인데 몇개를 동시에 구입해서 작업대마다 필요시 언제든 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폭이 좁은 돋보기는 안경점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국내 인터넷에서 제가 찾아보니 비슷한 것이 있던데 모형 전문점에서도 판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안경점에서 추천하는 돋보기 도수는 책을 읽기에 좋은 2.0이나 2,5 돋보기를 추천하는데,
모형 작업용 돋보기는 더 가깝게 봐야하므로 3.0이나 3.5가 좋겠고 테는 눈에 잘띄는 빨강이나 파란색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