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하비페어에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3편 올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이번에는 30여년간 이스라엘 육군의 주력 전차였던 마가크 시리즈를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스라엘군이 도입한 세번째 마가크 전차인 M48A3 패튼입니다. 통칭 마가크3입니다.
이 전차는 기존의 퇴역한 전차를 90mm포 버젼으로 역개수를 했는데 주포가 M48A2 마가크2의 것입니다.
만텔 커버가 없는 상태의 포방패와 포탑 형상이 잘 보이는 사진입니다.

M48A3 마가크3입니다만... 이 전차는 L7A1 105mm 라이플포로 개조한 전형적인 이스라엘 개수사양입니다.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가드는 아마도 반응장갑형이 됐을때 바뀐 것 같습니다.
타미야 1/35 키트와 같은 형식입니다.

빗물이가 없는 후부 패널과 반원형인 테일램프 가드가 전형적인 초기형 M48A3의 특징.

역시 마가크3입니다만, 이 차량은 드래곤에서 나온 M48A3 Mod.B와 같은 후기형입니다.
주포도 이스라엘이 초창기 개수한 영국제 L7A1이 아닌 미국제 M68 혹은 그 카피품이 달린 차량입니다.

대부분의 전시차량이 기관총과 마운트 부분을 그대로 살려놓고 있어 자료수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가크 시리즈 안에서도 형식이나 시기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릅니다.

빗물이가 달린 후부패널(M48A5와 동형)과 사각형 테일램프 가드. 드래곤 M48A3 Mod.B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후부 공구박스는 반응장갑을 장착하면서 달린 수납용 박스입니다.

박물관 건물 옆에 있는 이 차량 역시 L7A1이 달린 마가크3입니다. 반응장갑과 고정구를 모두 떼낸 흔적이 있습니다.

같은 Urdan Cupolar라도 M48의 큐폴라링이 M60 시리즈보다 작기 때문에 사이에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공병전차들과 함께 전시된 마가크5. M48A5로 원래부터 105mm포가 달려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미제 M68이 달려있습니다.
덤으로 지뢰제거 장치까지 달린.
반응장갑을 장착한 마가크5 발탄 차량으로 반응장갑을 제거한 상태라 본래의 형태를 알아보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전방 팬더의 더블X 돌기 등 M48A5의 특징이 잘 살아있습니다. 얼핏보면 이스라엘 개수형인 마가크3와 잘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마가크5 발탄. 반응장갑까지 그대로 달고 있는데다 보너스로 절반이 싹둑 잘려서 전시중이었습니다. 오! 할렐루야! (/ㅡ,.ㅡ)/

포탑의 반응장갑은 뒤에 소개할 마가크6A와 거의 동일합니다.
공구박스 옆에도 원래 반응장갑이 붙었던 것 같은데 고정구만 남아있습니다.

반대편 사진. 이스라엘식 제리캔이나 각종 악세사리도 그대로 붙어있어 자료가치가 컸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차량 중 유일하게 가림막이 있는 전차였는데 그 때문인지 안전상의 이유로 '전차에 올라가지 마시오.' 안내표지가 있었는데...
멀리 이스라엘까지 와서 포탑상면의 사각지대를 안찍을 수가.... (ㅜ,.ㅠ);;;
몰래몰래 올라가 찍었습니다.

이 위풍당당한 모습은... 마가크6A입니다. M60으로 이 전차는 미국과 이스라엘만 사용한 희귀전차이므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부교 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도져까지 달고 있어서 더더욱 멋져 보입니다.

M60A1 시리즈와 차이점인 M48과 닮은 포탑과 전방 1번 리턴롤러 부의 위치와 주변 디테일의 차이가 잘 보입니다.

포탑 뒷쪽에 원형이 아닌 약간 각이진 형상은 M48과 구분되는 외형적 차이입니다.
바스켓은 반응장갑이 달린 초창기(레바논 분쟁이라든가...)에는 기존 바스켓을 쓰다가 나중에 사진과 같이 대형화된 독자개수형을 달게 됩니다.

같은 Urdan Cupolar지만 M48보다 더 넓어진 큐폴라 링 때문에 큐폴라와 링 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탑 자체도 M60의 후기버젼에 이스라엘 독자개수가 더해져 미군의 오리지널 M60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가크6B Gal입니다. M60이 마가크6A, M60A1이 마가크6B입니다. Gal은 개수형으로 사격통제장치가 변경되었습니다.

퇴역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전망용 계단까지 있어서 올라가기도 쉬워서 좋았습니다.

기존 마가크6B와 차이점은 사격통제장치의 변경으로 큐폴라 앞 관측창이 좀 더 대형화 됐습니다.

마가크7C(마가크7 기멜)입니다. M60을 개량한 최종형으로 마가크6B Gal Batash를 제외하면 가장 최종 개량형입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일선부대와 예비부대에 배치됐었지만, 현재는 메르카바 시리즈로 교체되어 예비보관하거나 퇴역처리 되었습니다.

포탑을 둘러싼 장갑이 아주 독특해서 인기가 많은 차량입니다.
마가크6B 갈 바타쉬와 달리 밸리아머가 없어서 하부 방어력이 취약한 점이 퇴역을 앞 당긴 요인중 하나입니다.

마가크6B 갈 바타쉬와 비슷해 보이지만, 같은 부분이 생각외로 없습니다.
캐터필러는 메르카바2의 것을 달고 있습니다. 스프로켓은 캐터필러를 환장한 마가크 시리즈 독자적인 형태입니다.
이 부품은 아카데미 마가크6B 갈 바타쉬에 최초로 재현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아랍에서 노획한 전차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올릴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