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전함 M급 잠수함(...)
게시판 > 수다 떨기
2009-10-13 22:43:02, 읽음: 711
배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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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씨끄러우니(?) 전 가볍게 읽으실 만한 마이너 해상 병기 이야기나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3년쯤 전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린 예전 글의 재활용인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저처럼 덜 유명 내지는 안 유명한 놈들만 골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 영국해군의 해저전함 M급 잠수함의 이야기입니다. ㅡ.ㅡ; - 어느 작가의 예언 - 가장 사랑받는 명탐정^^;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작가이자 영문학에도 큰 금자탑을 수립한 아서 코난 도일...이양반의 발자취는 탐정소설 뿐만 아니라 그의 전문분야(?) 외에도 여러가지 활약을 한걸로 유명한데 특히 군사 관련에서는 주목할만한 발언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중략)...위험의 중대 요소는 전혀 새로운 해전 형태의 출현에 있다, 그 새로운 요인은 바로 잠수함이다.」 ......그리고 1914년, 도일은 스트랜드 매거진이란 잡지에 어떤 단편소설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지금 영국과 교전 상태에 있는 놀랜드라는 가공의 국가의 수도 브랑켄부르크로부터 시작됩니다. 브랑켄부르크 항구에선 1척의 잠수함이 밤의 어둠을 틈타 몰래 출항했는데 그 잠수함의 이름은 아이오타였습니다. 존 시리어스 함장이 지휘하는 아이오타는 8척의 잠수함을 인솔해 영국 연안의 각 도시를 습격, 통상파괴전을 실시하고 결국 대영제국을 항복으로까지 몰아넣습니다. orz 이 소설의 타이틀은 Danger : Being the Log of Captain John Sirius 였는데 도일 스스로가 잠수함 위협론을 구체적인 형태로 시뮬레이트했을뿐만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독일과의 전쟁에 대해 국민의 위기감을 환기하기 위해서 도일이 출판한 것이었지요. 확실히 불과 9척의 잠수함대로 대영제국이 항복으로 몰리는 모습은 영국 국민뿐만 아니라 군부에도 큰 충격을 주었지만 그 이상으로 소설의 내용은 장래의 해전 - 아니, 시파워가 적당할지도 모르겠네요- 의 형태를 정확히 예언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ㅅ-; 소설 발표 직후에 일어난 제1차대전과 그 뒤에 벌어진 2차대전을 포함한 양 대전에서, 영국은 독일의 U보트에 엄청나게 시달렸으며 특히 제1차 대전에서는 거의 아사 직전까지 몰린 것도 사실이었지요. 그리고, 현재도 시파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원자력 잠수함이며 연안작전, 또는 특수 임무용의 소형 잠수함정의 발달 등으로 잠수함의 위력은 더욱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어찌본다면 코난 도일의 예언은 기분나쁠 정도로 현재의 상황을 잘 비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잡담이 길었습니다....(풉)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이 코난 도일 소설의 주역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아이오타......이 잠수함은 매우 독특한 무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당시 최강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던 병기 바로 "대구경포" 였습니다. 당시는 미사일이 없던 시대니깐 소설에서 영국 연안 도시로의 공격이 이 대구경포로 행해졌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수 있으실겝니다. ^^; 당시(1914년) 최신예의 해군 함정이었던 잠수함과 당시 최강의 웨폰시스템인 대구경포의 조합....지금도 군축 조약에서 (핵)탄도미사일 장비 원자력 잠수함의 보유수와 탑재 핵탄두수가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죠. 이렇듯 은밀 행동능력과 파괴력을 겸비한 잠수함이란 병기는 당시도 지금도 위협적인 존재임엔 틀림없습니다. 도일의 시대에는 물론 원자력도 핵병기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사실 전략 핵잠수함에 해당된다고 말해도 좋을만한 잠수함이 실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영국해군이 1915년에 계획하고 1918 ~ 20년에 걸쳐 3척을 준공시킨「M」급 잠수함입니다. - 대구경포의 효용 - 일찌기 대함 거포 시대의 군함중엔 모니터함이라는 특이한 함종이 있었습니다. 그 상세 등에 대해서는 이사무님의 홈피를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들을 볼수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며......^^;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전함 클래스의 주포 등을 1기 내지 2기 정도 탑재한 육상 포격 전용으로 특화된 소형 군함정도 되것습니다. 요컨데 때에 따라서는 미니 전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군함인데, 시대적으로는 주로 제 1차 세계 대전시에 잠깐 존재했던 함종입니다. 선체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측현은 이상스럴 정도로 낮으며 가로 폭도 대형의 벌지(선체 측면으로 설치된 부풀어온 구조물, 대 어뢰방어, 부력의 보관 유지등의 목적이죠)가 장착되어 있었기 때문에 함형은 이상할 정도로 살찐^^모습입니다. 이래서 귀엽죠 ㅋ 이러한 모니터함은 저속으로 항양성도 극히 부족한 군함이었지만 영국 해군은 적극적으로 이런 종류의 군함의 정비를 계속해 그 존재와 효용성이 완전히 과거의 유물화된 제 2차 세계대전에서도 해군 함적명부에 남아있던 4척의 모니터를 참전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전함이란 국가의 상징이며, 그리고 해전의 주력이었습니다. 전함이 담당해야 할 임무는 당연히 상대국의 전함과 해상에서 결전을 벌이는 것이었기에 그 대구경포의 위력을 지상지원에 돌리는것은 효율적이지 않았지요. 그리고, 실제 문제로써 전함이 육전 지원에 투입되었을때 적지의 연안에 접근해 포격을 실시하는 일은 날렵한 회피기동이 힘든 전함의 거체로서는 매우 불리한 일이란게 밝혀졌습니다. 적의 기계수뢰원, 적의 해안포, 적의 어뢰....... 이러한 것들에 대한 회피가 지극히 곤란했기 때문이죠. 그 좋은 예가 바로 해군대신 처칠과 제 1 해군경 피셔를 사임으로(;;) 몰고 간 다르다넬스 작전이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새로운 함종인 적 잠수함도 큰 위협의 하나였습니다. 잠수함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사용된 것은 아마도 발칸 전쟁(1910)이나 동지중해 전쟁(1911~1913)이 처음이었지만 곧이어 벌어진 1차대전의 서전부터는 경이적인 전과를 잠수함도 서서히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독일 해군의「U-9」이 있죠. 1914년 9월 23일, 독일해군의 잠수함「U-9」은 불과 1시간이 안되는 사이에 영국해군의 장갑순양함 「호그」,「아부키르」,「크레시」등을 연속 격침시키는 당시로써는 전대미문의 전과를 올렸습니다. 물론 영국해군에 방심도 있었고 전몰한 이 세척의 장갑순양함은 이미 당시로서도 일선급의 군함은 아니었지만 배수량이 1만 2천톤이나 되는 대형함이 세척이나 순식간에 가라앉아버린 일은 잠수함에 대한 위기감(동시에 유효성도)을 당사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여기에서 육상 지원만을 생각한다면 해야할 일이 따로 있는 주력전함을 잠재적 위험이 잠복하는 해역에 일부러 투입하는 일은 논리적으로도 타당하지 않겠지요. 아마, 영국해군이 적극적으로 모니터를 정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타 해군에 비하면 영국해군이 장비한 모니터의 척수는 많았는데 이것은 반드시 대지 포격같은 임무 이외에도 대구경포의 유효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던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대담한 모험 - 잠수함이 가진 최대의 장점은 바다에 기어들수 있는 능력 -은밀 행동 능력- 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나라 모 해군의(;;;) 일반용 팜플렛은 잠수함을 "바다의 닌자" - 라고도 설명하고 있는데 이 말은 사실 잠수함이라는 존재를 꽤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 큰 파괴력을 조합할 수 있다면? -ㅅ-; 이미 육전 지원에 특화된 모니터의 정비를 진행시키고 있던 영국 해군이었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모니터의 개념을 한층 더 발전시킨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M」급 잠수함인 것이죠. 이 엉뚱한 컨셉을 낳은 장본인은 제1차 대전의 발발에 임해 당시 해군대신 윈스턴 처칠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현역에 복귀해 제 1 해군경(1st Sea Load - 해군 작전부분을 총괄)으로 재취임한 켈버스톤 남작 존 아버스놋 피셔 원수였습니다. 뭐 피셔는 잘 아시다시피 대함거포의 시조인 드레드노트와 순양전함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인물이죠. 이후 다르다넬스 작전 실패의 책임으로 사임할 때까지 제 1 해군경으로서의 임기는 1년이 채 안되었지만, 그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 타고난 군정가답게 그는 여러가지 전시 건함계획을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무척 좋아하는 물건인데 특이한 외형때문에도 유명한 Hush-Hush Cruiser도 이 안에 포함되죠) 그 중엔 이「M」급 잠수함의 건조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잠수함에 대구경포」인가?.......?.? 이 문제는 사실 그때도 꽤 말이 많았습니다. 이 반론에 대한 피셔 제독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어뢰의 유효 사정은 대략(겨우-_-)1000 야드( 약 914 m) 가 일반적이었는데 그렇다면 고속으로 지그재그 운동을 하는 적 함선에 쉽게 회피되어 버린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전함 클래스의 포로 원거리로부터 공격할 수 있다면 상대를 놓치는 일도 없을 것이며, 포탄의 사이즈는 어뢰보다 작기 때문에 탄수가 어뢰보다 많이 탑재할 수 있다.....(게다가, 포탄은 어뢰보다 싼 무기죠..).....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피셔의 개념과 연관지어 생각해본다면 이것은「잠수 모니터」보다는 「잠수 전함」이라는 호칭이 딱 나옵니다. 결국「M」급의 설계 컨셉은 모니터같이 한정적인 임무밖에 대응할수 없는 함보다는 그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보다 적극적인 임무에 투입할수 있는 함을 목표로 한 컨셉이었던 것입니다. - 너무나 시대를 앞서갔던 구상 - 대략의 기본형이 확립된「M」급의 컨셉은 더 가다듬어 대전 발발 2년째인 1916년에 건조가 개시되었습니다. 기본 설계는 이미 계획되고 있던「K」급 대형 잠수함(여담이지만 이「K」급도 수중 2,566톤으로 당시로서는 무척 큰 잠수함이었습니다.)을 기본으로 실제 생산은「K」급으로부터 4척분을 유용하는 방법으로 빅커스사와 암스트롱사에 각각 2척씩 발주되었습니다. 그러나「M1」의 건조분으로 돌려진「K18」는 이미 건조가 시작되어 있었는데 사실「M」급은「K」급의 설계를 발전시킨 것이라고는 해도 사실상 별개의 함형이었기 때문에 실제 건조에는 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결국 전쟁 중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이런 독특한 개념의 프로토타입은 건조가 쉽사리 진전되지 않았고 1번함「M1」은 대전 말기인 1918년 7월에야 간신히 준공, 나머지 「M2」,「M3」의 준공은 대전이 끝난 1920년에 준공되었으며 최종함「M4」는 건조 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완성된「M」급은 원래 기본형인「K」급보다는 약간 스케일 다운된 크기였지만 그래도 수중 배수량이 2,000 t 가까운 대물로 잠수함으로서는 상당한 대형의 함이었습니다. 최대의 특징인 주포는 전노급 전함「마제스틱」급의 후기형과「캐노퍼스」급에 사용된 1898년형 12인치 35.5구경 Mk-BIII (포신은 35.5구경의 Mk-VIII - 마크 8 - ) 1문을(최대 사정은 약 20,000 야드( 약 18 km), 사격 간격은 약 80초, 조준은 잠망경으로 실시)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 포는 놀랍게도 잠수 상태에서도 포구만을 수면에 놓고 사격이 가능했다고 전해지지만 정작 장전은 부상 상태에서밖에 실시할 수 없었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남아있습니다. 「 당시 최강의 병기인 대구경포를 탑재하고 은밀 행동이 가능한 가장 새로운 형태의 군함 」 - 이것이 이 「M」급 잠수함이 목표로 한 것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모르는 강력한 파괴력을 숨긴」- 병기가 완벽하게 완성되었으면 그 역량은 정말로 현대의 전략 원자력 잠수함에 필적할 만큼 터무니없이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었겠지요........그러나..... 언제, 어디에 나타날지 모르는 강력한 파괴력을 숨긴 병기 - 라는것은 이 당시는 문자 그대로 모순된 존재였습니다. 잠수함의 진정한 힘은 잠입 상태에서도 완벽하게 발휘되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부상한 잠수함은 그것의 최초 위협이 어떤 것이던 "바다에 떠오른 단순한 배" - 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부상시의 잠수함은 통상의 수상함에 비교한다면 지극히 제한된 능력밖에 가질 수 없는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하면 해상에서의 능력은 「돼지와 같다」- 라고 형용하는 지인도 있을 정도니깐요...낄낄) 대기에 의존하지 않는 동력을 가진 현재의 원자력 잠수함이 진정한 잠수함으로 불리는 이유도, 그리고 그 이외의 종래형 동력(동력원의 연소에 대기중의 산소가 필요한)의 잠수함이 절반의 잠재력을 가진 잠수함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것이죠. 이와 같은 점으로부터「M」급의 최대 특징 - 은밀 행동과 타격력의 겸비 - 는, 즉 최대의 약점 - 부상하지 않으면 그 강점을 발휘할수 없다 - 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잠수함의 구조는 대구경포의 플랫폼으로서는 부적절했으며 이를 커버하기 위해 모니터와 같이 안정된(살찐^^?)선형도 잠수함에는 부적절한 형상인 것은 매한가지였지요. 포의 조준도 기본적으로 함수 방향밖에 안되고, 물결이나 해풍에 의한 영향 외에 그리고 그 선형으로부터 오는 낮은 자세가 측적도, 착탄 관측도 곤란한 상황을 가져왔으며 사격후의 차탄 수정, 탄도 계산, 함위의 파악과 트림 유지 등....... 현대 잠수함과 같은 컴퓨터 등이 없던 시대에는 그 사용에는 초인적인 기량이 요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해면이 그야말로 그림에 그린 것 같은 잔잔한 해면이었어도「M」급의 주포는 충분히 공격이 가능했는지 미지수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잠입 상태로 포구만 낸 상태로 어떻게 사격을 실시했다고 해도 연속된 사격은 곤란했을 것이며 또 장전할 때마다 일일히 부상해야하는 방식으로는 당초의 컨셉이 전혀 의미를 가지지 못했던 것이었지요. -ㅅ-; 시간이 흘러 1922년, 영국해군의 함대 대연습에서「M」급은 당시 취역한지 얼마 안되는 세계 최대, 최강, 최신예(...) 순양전함「후드」와 모의 교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때「M」급은「후드」에 주포 1발, 어뢰 4발을 명중시켜 후드의 전투력을 "상실"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정작 중요한 그 상황을 알아보면 이때의 명중탄으로 판정된 사정거리는 어뢰와 동일한 정도, 즉 900 m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노급전함 클래스의 주포를 탑재한 메리트는 전혀 발휘되지 않았던 것이었지요. - M급의 뒤를 잇는 것.... - 이후........결국 M급은 실전에서 그 필살의 타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워싱턴 군축조약의 제한(잠수함의 포의 구경도 8 인치( 약 203 mm)까지로 제한)으로 그 자랑스러운 주포는 철거되었습니다. 이후 자매함「M2」는(후의 일본이 개발한 이-400형과 같은)실험적 항공기 운용 잠수함으로, 「M3」는 기계수뢰 부설 잠수함으로 개장되었습니다. 이후「M1」,「M2」는 사고로 가라앉았지만 남은「M3」는 1932년에 제적/해체되었습니다. 결국 이후의 잠수함들은 그 대부분이 은밀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통상 파괴전에 특화된 성능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극히 일부는 - 예를 들자면 일본이 잠수함에 함대 결전이나 본격적인 항공능력을 지향했지만 그러한 대부분은 실패로 끝났지요). 결국「M」급의 컨셉이란 그 놀라운 착안점은 둘째치더라도「아이디어가 현실의 기술을 무시하고 있다」- 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는 완전한「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전 이런게 좋더군요..ㅋ) 그렇지만..........이「M」급의 발상은 완전히 사장된것은 아니었습니다.「M」급이 목표로 한것은 제2차 대전 후에「탄도탄 탑재 원자력 잠수함」― 이른바 "전략 원자력 잠수함" ― 이라는 형태로 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실현되었던 것이죠!!!!! 문자 그대로 하나의 도시를 일발로 지도상에서 지워 없앨 수 있는 병기를, 완전한 잠입 상태로 발사 가능한 이 병기는 현재 주요 강대국의 시파워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전략 원자력 잠수함과 「M」급을 완전한 이콜로 묶는 것은 과잉논리라는 점을 저도 인정합니다.........그러나, 그런데도 개인적으론 전략 원자력 잠수함은「M」급이 완수할 수 없었던 "꿈" - 을 실현한 존재와 같이 생각되는것은 저뿐일까요....^^? 마지막으로........그것은 첫머리에서 언급한 코난 도일의 예언을 포함해서도 지금 이 시대에 실현되어 있습니다. 한걸음만 잘못 나가면 세계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 위험의 중대 요소 " - 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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