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굳 ㅋㅋ 이건뭐야!!! 하실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사실 이건 일본 항공모함「소류」의 초기 시안으로 풍동 실험 모형입니다. 항공모함 소류는 당초 워싱턴-런던 양 해군 군축조약으로 항공모함도 배수량 제한에 들어가던 30년대 초, 이미 보유하고 있던 항모 4 척(아카기, 카가, 호쇼, 류조)외에도 일본측 쿼터로 12,630톤의 항모 보유 배수량이 남자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계획된 항공모함이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초기형 항공모함인 호쇼를 폐함시키고 21,000톤까지 확보해 2만톤급 항모를 한척 만들 계획이었으나 숫자를 늘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일본해군은 10,500급 항모를 두척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이때 해군군령부가 요구한 신형 항공모함의 요목은 8인치포 5문(...), 127mm고각포 20기, 대공기총 40기, 탑재기 100대(...), 속력 36노트(...) 라는 스펙이었는데 당연히 1만톤짜리 항공모함에 이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 결국 시안은 전면 재설계되어 (중형)고속 함대형 항공모함을 목표로 새로 검토되었고 그 결과 나온 시안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소류가 계획되던 1930년대 초반은 항공모함은 해군의 주력함이 아닌 보조함으로 생각되던 시대였지요. 때문에 소류같은 고속 중형 항공모함에겐 정찰전개도 주 임무 중의 하나로, 적 순양함과의(주로 미 중순) 조우전도 상정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포탑을 장비하는 것은 당시 기준으론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까지만 해도 항모는 집중 운용이 아닌, 전함을 주력으로 하는 함대에 수반하는 것이 전제였으니까요. 요컨데 당시는 그 어떤 나라도 주력본대가 포격전을 하는 이상, 항공모함도 그에 참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ㅅ-; 이처럼 초기형 항공모함이 6~8인치급 주포를 장비하는 것은 꽤 일반적이었는데....... 일본:아카기, 카가 미국:렉싱턴급 영국:이글 프랑스:베른 .......등 초기의 항공모함은 모두「주포」에 해당하는 것을 장비하고 있었지요. -ㅅ-; ......어쨌든 아일랜드형 함교도 이 항모의 포격전 지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설까지 있을 정도기 때문에(...) 하여간 뭐, 이 소류의 경우는 이후 1934년경에 복원성 불안정 문제 때문에 결국 재설계되어 지금 우리가 아는 미드웨이의 그놈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만 하마터면 일본도 이런 변태를 세상에 내보낼 뻔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