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닥, 플라모델쪽에는 고수님들의 입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과도 같은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머냐 바로 "기다리면 나온다" 라는 것이죠. 기존의 키트가 정말 지랄(?)같아서 저같은 하수가 도저히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 키트의 경우 진득히 기다리면 이른바 결정판이 나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예언과도 같은 법칙은 잘 실현되었습니다. 축소비율관계없이 말이죠. 아카데미의 1/32 F-18이 그러했고 레벨의 1/48 유로파이터, F-15E가 그러했죠. 하여간 수많은 키트들이 인고(?)의 세월을 참은자들에겐 행복감을 주었습니다. 헌데 요 법칙을 비껴나간 키트들이 요즘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결정판만 만들면 대박후보 중 하나인데 그 어느 업체도 못하고 있더군요. 바로, F-14 괴물 숫 고양이입니다. 1/72는 제가 거의 손을 대지 않으므로 잘 모르겠고 1/32, 1/48의 경우에도 제가 박스 열어봐도 그렇고 지인들의 평판도 그렇고 쓸만한 넘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눈길도 안주고 있습니다 ㅋㅋ 당연히 제작도 안했습니다. "넌 원래 단좌기만 손대잔어. 복좌기야 눈길 주지마" 요렇게 최면을 걸면서 말이죠. ㅋㅋ 그런데 이 키트는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습니다. 결정판이라 불릴만한게 나올거 같지 않다는거...... 제 생각에는 원래 전투기란게 전차와 달라 곡선면이 많아서 참 금형제작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이 톰캣은 더더욱 그러한 기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곡선같은게 다른 F-4, F-15요런 넘과 비교해서 아주 지랄(?)같은 넘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한마디로 표현하기 거시기 하지만 다른 전투기와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곡선이 좀 특이하다고 할까요...... 이런이유 때문에 제대로 키트로 표현을 해내지 못하 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100년 쯤 세월이 흘러 금형설계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 고대무기씨리즈(?) 이런형태로 미래의 어느 메이커가 출시할거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