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빙턴 전차 박물관 가는 길은 조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보빙턴은 우리로 치면 면소재지 정도에 있는 곳으로 버스가 오후 1시면 끝나는 등 대중 교통 수단이 열악한 곳입니다. 그래도 12시 부근에 탱크가 기동하며 시연하는 쇼가 있으니 가급적 12시 전에 도착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세한 것은 www.tankmuseum.org을 참조하세요. 참고로 제가 방문할 때는 레오파드1 탱크가.시연을 하였는데요. 6,9일인가 티거가 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ㅜㅜ홈페이지 정보를 참조해서 방문일정을 조율하세요.www.tankmuseum.org을
일단 런던 워털루 역(Waterloo Station-WAT)에서 사우스웨스트 트레인 열차회사( Southwest Train)를 이용하여 웨이머스(Weymouth)행 열차를 타고 울 역(Wool station)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표값은 60파운드 부근으로 일단 비싼데 대신 사우스웨스트 트레인 앱을 깔고 하루 전에만 예매해도 가격이 시간대에 따라선 반값이하로 엄청 낮아집니다.비교적 간단한 영어로 되어 있으나 반드시 결제한 카드를 가지고 자동발권기를 진행하셔야된다는 것만 잊지마세요.
1. 열차는 매 약 40분에 한 대씩 있고 기차에 따라 2시간 20분에서 3시간 이내 소요됩니다.
2. 기차표에 몇번 플랫폼이라고 적혀있지.않습니다. 따라서 먼저 플랫폼 위치를 대충 확인하시고 출발 20분 전부터는 전광판을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착역이자 출발역인데도 불구하고 탈 시간은 대략 10분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3. 기차가 도중에 나뉘어 총 10량이라면 앞에서 3/10까지는 웨이머스로 4/10에서 10/10까지는 포츠머스로 간다든지 합니다. 기차 안에 몇번 열차인지.전광판에 안내가 되고 검표원이 표검사하며 행선지랑 틀린 열차에 타고 있으면 안내해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근처 승객에 물어봐도 이방인에게 잘 가르쳐줍니다. 이 곳은 신사의 나라니까요! 뭐라 하는지 대부분 못 알아들어서 문제죠.
4. 문제는 내려서인대 초행길에다가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택시를 잡아 타도록 합시다. 대략 7파운드 정도가 요금으로 나옵니다.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니 건강을 생각해서 걷고 싶으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일단 꾹 눌러 참으시고 택시에 오르세요. 박물관 걸어다닐 체력도 비축하고 돌아올 때 또 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5. 도착하시면 기차에서 내린 사람에 비해 많은 사람들과 넓디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보시게 될텐데 네 이곳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곳이 맞습니다.
6. 관람은 기차 시간 최소 1시간 반 전에는 마치셔야 합니다. 왜냐면 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즐거운 관람을 마치셨으면 안내데스크에 가셔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시면 A4용지에 적힌 명단을 보고 친절하게 전화를 걸어줍니다. 여러 표현을 붙이시면 좋겠지만 영어가 안되서 고민이신 분들은 플리즈와 콜 어 탁시,울스테이션 그리고 땡큐베리마치를 꼭 기억하세요.
7. 기다립니다. 문제가 이 때 발생하는데 저는 금욜 오후 5시쯤이라 택시들이 맥주 한잔하러 갔는지 아무도 응하지 않더군요.급한 마음에 버스ㅡ정류장에 가봤는데 오후 1시까지 운행이라고 해석이 되는데 버스가 설마하며 운동하던 군인으로 보이는 분께 물어 봤더니 맞다고 하며 길따라 30분 정도 내려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8. 서양에는 워낙 조깅이 생활화되어 있어 면소재지 급에 촌길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가다가 꽤 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지나가는 것을 마주쳤지만 유모차를 힘겹게 끌고 가는 우리 동양인 부부를 누구하나 이상하게 보지 않더라구요. 아마 참 자연을 사랑하고 애한테 자연을 빨리 알려주는 사려깊은 부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을 들고 히치하이킹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네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니까 동정을 받지 않습니다. 40분 걸려 역에 도착하여 무사히 귀로에 올랐습니다.
9. 제가 올린 사진은 왕립공군박물관도 그렇지만 전차박물관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셔서 호강하세요
서론이 매우 길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