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품 포장
게시판 > 수다 떨기
2022-03-08 0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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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작은 구호품 꾸러미를 급조해서 보냈습니다.
아내 왈, 아이들 친구 엄마로부터 각각 8, 5, 3살 아이들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가족이 독일에 입국할 예정인데 임시거처는 구했지만(아이들 음악선생님 집) 몸만 빠져나와서 아이들 옷과 장난감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 하더군요. 아버지없이 왔다 들었는데... 누군가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거나 기부를 할 때 기분이 좋고 뿌듯한 느낌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전혀 그렇질 않고 착잡하기만 합니다. 약간의 과자, 의류와 신발, 장난감과 퍼즐, 마스크와 위생용품 등등.. 불필요한 것들은 다시 돌려주마 했는데 주말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면 다행히 전부 필요했나봅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피난하신 분들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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