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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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1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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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M Hobby

작년 초 숭례문에 화재가 났을때
당시 회사가 그 근처에 있어서 실제 그 참상을 보고 너무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라모델을 다시 시작한 것이 그 이후였고
약 1년 전쯤 마트에 갔다가 아카데미에서 나온 숭례문 모형을 보고
고민 없이 구입했지요.
멋지게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난이도가 높은 키트였습니다.
만들다가 넣어두고, 만들다가 넣어두고를 반복한 끝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장을 보자고 덤볐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을....!
락카 스프레이, 에나멜 붓칠, 바예호 아크릴로 칠하고 마지막에 파스텔로 약간의 웨더링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미술용 마카도 쓰고 건담마카도 쓰고.. 집에 있는 재료란 재료는 몽땅 동원 했습니다.

잔디는 목공용 본드를 물에 풀어 바른다음 화방에서 구입한 그래스 파우더를 뿌려서 표현했습니다.
흙길은 식용소다와 아크릴 컬러 그리고 집앞 화단 흙 조금 섞어 만들었습니다.


벽돌은 중간 중간 다른 색으로 칠해서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바로 단청 색칠입니다.
1/200의 작은 스케일이라 사실상 단청을 완벽하게 표현하기란 무리였지만
나름대로 조색해가면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기둥과 지붕의 단청을 이어주는 부분에는 방글님이 만드신 데칼이 쓰였습니다.
데칼용지에 레이져 프린트 하여 붙였습니다.
흰색은 프린트가 되지 않아서 밑색을 흰색으로 칠한 다음 작업했습니다.
훨씬 보기 좋아 다행입니다.
붓칠과 너무 퀄리티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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