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타미야 공수부대 세트
게시판 > 올드 프라
2026-02-28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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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이 제품은 작고하신 모델러의 유품 나눔 행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네*버 하비 홈피에 가면 품절 물품으로나마 리스트에 올라 있어 진정한 올드 키트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식이 있는 제품이라 올려봅니다.


요즘은 AI 시대라 자료 가치가 떨어지지만 예나 지금이나 타미야 설명서는 조립뿐 아니라 도색과 모형의 배경 지식 전달에 진심인듯 합니다..... 이런 측면이 모형 취미에 인문학적 소양(?)을 더해준다 생각한다면 조금 오버일까요? ^^ 그런데 공수부대원에게 MP 44를 지급해도 된다는 설명서 설정은 고증 오류 아닐까요?


70년대 타미야 카탈로그를 보면 타미야도 일본 특유의(?) 상술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제품 번호로 공수부대 키트는 MM 112, 즉 밀리터리 미니어쳐 12번째 제품입니다. 그런데 MM 114번은 이 제품입니다.

구판 3호 돌격포인데 세트로 MM 112가 들어 있지요... 다시 말해 MM 112를 구입한 "얼리 어덥터"들께서는 "3돌"을 사기 위해 공수부대 인형을 또 업어와야 한다는 거지요...이건 일전에 포스팅한 독일 장교 세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MM 110이 독일 장교세트고 MM 111이 구판 3호 전차입니다. 역시 MM 110이 세트로 들어 있습니다. 소비자 친화적인 출시 순서는 당연히 세트 메뉴가 겸비된 3돌이나 3호 전차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보병 세트만 나와야겠지요. 그럼 전차 필요 없는 사람은 저렴한 보병 세트만 사면 되니까요. 그런데 마케팅은 당연히 반대 순서입니다. 이런 순서는 MM 108 아프리카 군단 세트 --> MM 109 2호 전차 구판/ MM 113 미군 보병 세트 --> MM 155 워커 불독에서도 확인됩니다. ... 이런 상술은 21세기 무한루프로 돌려막고 우려먹는 대륙 모형메이커의 상술과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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