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따위!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4-17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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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원
직업상 노안이 빨리왔습니다. 예전에는 뷰박스로 환자의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후 확인을 했다면 현재는 디지털화 되어서 모니터로 봅니다만 여전히 밝은 화면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 눈의 혹사가 심해서 40초반에 슬슬 조짐이 보이더니만 중반부터는 돋보기를 끼고 작업을 합니다. 한번씩 푸념을 하는데 저는 아버지와 함께 모형을 즐기는 입장이라 70대 중반이신 아버지앞에선 번데기앞에서 주름을 잡는 꼴이라……

얼마전 생신이라 워십만 주로 만드시는 아버지께 어선을 선물해 드렸는데 열심히 작업중에 계셔서 찍어봤네요. 갈아끼우는 헤드루뻬의 최고 배율인데 언젠가부터 이것도 많이 안보인다고 하시면서 작은 부품을 붙이고 계십니다.

집어등에 배선을 일일이 연결하고 어구에 디테일을 살리고 설명을 하시는데 저는 접근도 못하겠습니다. ^^; 매번 1/700이나 1/350 어쩌다 1/200 작업하다가 1/64 작업하니 너무 디테일이 빈약한게 많이 보인다고 그러십니다. 완성하면 어떻게 볼 수 있는지 묻는 분이 계셔서 이번에 작업하는 녀석은 완성을 하시면 제 유튜브채널에 영상으로 담아보겠습니다.
이취미의 열정은 노안 따위 이겨내는거 이닐까요? 50줄 넘겼는데 노안 타령하면 아버지앞에선 까불지마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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