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의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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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6 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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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96
올드킷 게시판에 처음 글을 써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추억의 키트보다는 시대 상황상 국내에 잘 소개가 되어있지 않은 냉전시대 공산권의 키트들을 한 번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동독 VEB 플라스틱아트의 1/100 스케일 Mi-1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한 번 조립해 봤는데, 의외로 시대와 스케일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성분이 약간 다른건지 접착제 반응 속도가 미묘하게 느렸습니다.

마찬가지로 VEB 플라스틱아트에서 출시한 1/75 스케일 An-2입니다. 특이하게도 측면 유리창이 네모난 민항기 사양으로 출시되었는데, 해당 형식의 An-2를 재현한 키트는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제품이 유일한 것으로 압니다.

소련 메이커 노보에서 출시한 1/72 스케일 소드피쉬입니다. 영국 프로그社가 폐업할 당시 대부분의 금형이 소련으로 넘어가 재생산되었는데, 이 제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소련의 모형 메이커는 즈베즈다와 노보 외에도 미르, 도네츠크 완구공장 등이 있는데, 이 회사들 제품은 아쉽게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메이커 KP(Plastikovy Model)에서 출시한 1/72 스케일 아비아 B.534와 아비아 B.35입니다. 제품 자체는 투명 플라스틱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냥저냥 평범합니다. 하지만 아비아 B.35는 당시 제품 치고는 특이하게도 음각 패널라인과 양각 리벳이 섞여 있었는데, 제품 개발 당시에 상당히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폴란드 인민공화국의 메이커 ZP RUCH에서 출시한 1/72 스케일 PZL P.23A입니다. 이 제품은 퀄리티가 다소 조잡했습니다.

폴란드 인민공화국의 메이커 PZW에서 출시한 1/72 스케일 PZL P-11입니다. 플라스틱 사출 색상이 분홍색이라는 점 외에는 평범한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신 유고 연방의 메이커 YuMo에서 출시한 1/72 스케일 G-4 슈퍼 갈렙입니다. 슈퍼 갈렙 모형은 스케일 불문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도 가치가 있는 키트이기도 합니다. 유고슬라비아군 외에도 보스니아군, 버마군 사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메이커는 유모 외에도 구 유고 연방 말기쯤 세워진 Mentor라는 메이커도 있는데, 이 회사 제품은 아쉽게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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