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MMSHOWCASE와 SMSHOWCASE에 운영되고 있는 추천과 메달 제도를 폐지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2년동안 여기가입해서 활동(?)(부족한 능력때문에 별로 하는것도 없지만...)하면서도 저도 오늘에서야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이곳 MMZ,를 가입해서 2년간 활동하며 느낀점이,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는분들이 모인 곳이라서 더 그런지,현실적으로 많지 않은 모형저변상 역시 많다고많은할 수 없는 회원분들이 모여서 모형이야기, 사는 이야기등 서로 나누고 웃으며 훈훈한게 참 정답고, 어디 다른 취미활동 동호회나 카폐도 이런데를본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여기는 회원간의 유대나 훈훈함이 장점인 곳인데, 그런 취지에서 서로 작품도 보여주고 하면서 보고 즐기는 것이 목적임이 분명한쇼케이스가, 너무 대조적으로 그속에 있는 추천과 메달 제도는 존재 자체로 너무 경쟁적이고 다소 비정한 측면도 많이 내포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다소 작품이 부족 할 수 밖에 없는 처음 시작한 모델러 분들이나 어린 모델러 분들 작품 같은 경우 추천수가 열몇개 ~20개정도 수준에서 밑돌고 ,이런게 너무 지나치게 소외 되는 느낌을 주는것 같네요. 솔직히 다소 상대적으로 부족한 작품도 추천이나 메달이 없어도 다 보이는 법이고, 꺼꾸로, 정말 훌륭한 작품들도 옛말에 낭중지추라고 그냥 보면 추천이니 메달이니 없어도 누구나 잘만든거 아는데 구지 그걸 추천수, 메달 유무로 시각적으로 나누어지게 보이게 만드는건 냉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역설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년쯤 전에 만든 두번째인가 세번째 작품이 추천백몇개를 받고 메달을 달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많은 추천을 받고 사람들이 용기를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 못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점들에 좌절 하지 않고 더 재밋게 만들 수있는 하나의 힘이 된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실정말 솔직히 말해서 제가생각해도 그때 작품을 잘 만들어서 그렇게 추천을 해 주신건 아니고 대부분 화이팅! 을 해주고 싶으셔서 추천을 눌러주신거 같습니다.게다가 제 기억으로 2년쯤 전엔쇼케이스에 작품이 10개 올라오면 8~9개정도는 메달을 달 정도로 전반적으로 추천 참여가 많았고, 그 덕이 컷지요.그런데 만약에 당시 제가 첫 작품을 올리지 않고 모형을 지금쯤 시작해서 지금 올렸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 보니 참 솔직히 말해서 그당시 작품으로는 정말 창피했을거같습니다.적지만 초심자 분들,어린 친구들도 요즘 월드오브탱크니 뭐니 하는 각종 게임등의 영향으로 모형에 관심을 가지고 초보적인 수준에서부터라도 시작을 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이 제도는 좀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해외의 미싱링크나 몇몇 포럼들을봐도 CONSTRUCTIVE COMMENTS 등을 보면 메달제도나 추천같은 냉혹한건 없더군요. 그렇다고 여기가 초심자는 활동 할 수 없고 고수만 활동해야하는 곳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고 쳐도, 여기는 상설 콘테스트 사이트도 아니고 회원분들간 친밀감과 유대감이 가장 중요한 곳 아닌가 싶습니다.
쇼케이스에 올라오는 모형 작품들은 물론 각자의 내공 차이 때문에 잘만들고 못만들고 상대적으로 차이가 날수 있으나 다 회원분들이 공들여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입니다. 그런게 너무 노골적으로 추천과 메달로 등급이 메겨지는듯 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편, 다소 요즈음의 유행하는 방식은 아닌 기법이나 수준으로 만들어 졌다던가 작품자체가 대중적인 인기가 없는 시대나 차종일 경우 훌륭한작품이여도 추천이 별로인 경향또한 있는데 이런점도 안타깝고, 이런 추세가 다소 모형 제작의 방식에 있어서의 획일화나 부담감을 나타내는 문제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구지 예를 들면 추천 높은 작품들 보면 명암도색이 많은데 나도 챙피하지 않으려면 명암 꼭 넣어야 될까..? 웨더링 안하면 추천 적은거 같은데 작품 취급못받을까...?같은)
그냥 추천이니 메달이니 이런거 없이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예전 타이거콘테스트처럼 앞으로 임시적으로 내부에서 콘테스트가 따로 열리거나 한다면 당연히 콘테스트 자체의 특성상 추천이나 평가라는게 들어가야 마땅하겠지만 그냥 올릴뿐인 작품 쇼케이스란에서만큼은 메달제도나 추천은 없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이 다수 회원분들의 "기분"에도 기여하고 좀더 쇼케이스가 활성화 되는데도 이바지 하진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회원 분들과 운영자분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삼가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