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35 88mm GunFlak 36/37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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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7 00:07:24, 읽음: 2461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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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엠제 회원 님들. 입추를 앞두고 시원한 바람도 간혹 불어오는 밤이군요.

작업중이던 보병전투차량이 거의 제작 막바지에 이르러 다음 제작 킷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쉐리단의 경우는 모터라이즈에 도색 등을 생각하니까 바로 시작을 하기가 곤란하더군요.

그래서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 제품 중 관심이 많이 가는 위 88미리 포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 킷은 너무나도 유명한 킷이라서 제가 회원분들께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야 할 입장이 아닌가 합니다.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고, 제작 준비 관점에서 설명서를 리뷰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제가 만들었는 전차 킷보다는 상위 레벨로 보이더군요. 포의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모형도 그것을 최대한 구현하고 있고, 제작도 만만치 않을 거 같네요.

박스 측면에는 반가운 8톤 세미트랙이 88미리 포를 견인하고 있네요. 상술이겠으나, 하나의 세트로 보아 갖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아트입니다. 전차가 아닌 밀리 물에서 이처럼 멋진 그림을 본적이 없습니다. 포와 포병들, 그리고 부대적인 아이템으로 이렇게 멋진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대단하군요.

인물 하나하나의 표정을 보면, 진지하지 않은 병사가 없습니다. 기민, 긴박한 그리고 위험한 상황을 느낄 수 있으며, 곧 포가 발사될 것 같아서 보는이를 집중하게 만드네요.

내부 러너를 살펴보니 오토바이, 인형 등이 다 포함되어 있더군요. 포 관련 밀리 킷 중에서 디럭스 킷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측면 자매품 광고입니다. 롬멜, 팬져, 타이거1 하나 같이 인기가 많았던 킷들이네요. 

노란 배경의 판터는 추측에 아프리카 전선에서 활약한 모습을 연출한 박스아트 같습니다. 이 제품도 흔히 장터에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실물을 본다면 그 감동이 클 것 같네요.

타이거1 화이트 버전은 아이디어회관에서 모작을 한 원판이 아닐까 합니다. 

 

 

 

 

 

 

 

 

 

 

자매품 중 러시아전차입니다.

스케일이 1/35로 되어 있는데, SU100은 오타가 아닐까 합니다. T34의 경우는 1/25, 1/35 둘다 동일 박스아트를 사용한 걸 본 적이 있는데, SU100은 1/25를 본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작품인 점은 변함이 없네요.

타미야사 주소가 소록이 아닌, 시즈오카로 표기된 점에서 70, 80년대 중반 이전 물건은 아닌 것 같네요.

 

 

 

 

 

 

 

 

 

박스가 2,000엔이라면 몇 년도 제품일지 궁금하네요. 제조국은 필리핀입니다. 

개인적으로 타미야 같은 경우, 초기 버전인 일본 제조를 선호하기 때문에, 필리핀 제조는  제작용으로 편히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박스오픈입니다. 초기 버전의 제품이 아니라서 화려한 봉인지나 박스사이즈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요즘의 공산품 느낌만 나는 것 같네요. 

 

 

 

 

 

 

 

 

 

 

 

 

러너도 4벌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구성입니다. 70~80년대 물건이 아니라서 데칼의 상태는 좋은 것 같네요. 고전 박스오픈을 주로 해오다 이렇게 근래의 물건을 박스오픈하면, 어떤 특별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킷에서는 제작과 제작 후 감상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할 대상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오래 보관하고 있으면 그것이 고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익히 알고 계시듯이 타미야 킷은 설명서 2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일어판은 별 필요가 없는데, 킷을 여러 번 구입하게 되면 이것도 좀 문제이긴 하네요. 한글이나 영문 설명서 하나만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불필요한 것을 계속 쌓아두는 것도 낭비로 여겨지거든요.

다른 활용 방안이 있는지 고민 좀 해봐야 겠네요. 

 

 

 

 

 

 

 

 

 

 

제품 작례를 설명서 메인 표지에 인쇄하였네요. 컬러였으면 그 강렬함이 더해졌을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포와 인형들이 따로 놀지 않고, 상당히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 잘 기획된 제품이고 작례라 평가되네요.

품번이 5자리인 점에서 옛날 품번이 변경된 게 아닐까 합니다.

 

 

 

 

 

 

 

 

 

 

 

설명서 2, 3 쪽입니다.

중저가 전차 킷과는 달리 88미리포 관련 배경설명이 충실히 게재되어 있네요. 독일 밀리 관련 용어를 잘몰라 읽어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읽어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 사진이 인상적이어서 올려봅니다. 88미리토의 시제품(대공포) 개발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장의 작품 사진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포 아래 차륜도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 목업을 둔 것 같네요.

 

 

 

 

 

 

 

 

 

 

5쪽부터 제작이 시작됩니다. 유의사항이나 제작 순서 등을 미리 읽어두면 나중에 제작이 순조로워서 보통 설명서를 미리 리뷰해보는 편입니다.

현광펜으로 칠한 부분은 원래 제 스타일이라 양해바랍니다.

 

 

 

 

 

 

 

 

 

 

본 킷은 대공포(37)와 대전차포(36)를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36버전으로 제작할 예정이구요.

설명서를 읽어보는데, 타미야의 경우 제작(build) 개념을 좀 세분하여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분되어 사용되는 용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립(assembly)

2) 만들기(construction)

3) 설치(또는 부착, installation)

4) 달기(고정, Fix)

5) 잇기(연결, joint)

6) 끼워넣기(insert)

등등(데칼은 붙임, 바르기 apply)

아카나 기타 국산 킷의 경우에는 설명서에서 이렇게 다양한 표현은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상황별로 의미를 음미하면서 제작하시면 숨은 재미들을 발견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나름 재미있게 살펴보았습니다.

 

 

 

 

 

바퀴와 포크의 모음과 body에서는 어셈블리를 썼는데 이는 여러 구성품들의 모임느낌이 강하네요. 반면, 실린더는 컨스트럭션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하나의 실린더를 만든다는 느낌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실린더를 바디에 조립하는 건, 인스털레이션을 사용했네요. 실린더와 바디의 어셈블리가 아닌, 바디에의 부착(설치)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조립은 사전적으로 뜻이 "여러 부품을 하나의 구조물로 짜 맞춤"이라네요. 

큰 관점에서 모형의 조립이나 제작인데, 세부 파트나 부문으로 볼 때는 그에 알맞은 세부 표현들이 의미전달에 적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 우측 사진에 재미있는 문구가 있어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설명서 제작에서 제1면에 오토바이 제작을 배치한 이유를 적어놓았네요.

"88미리포는 수많은 작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토바이를 먼저 제작하면 이후 포 제작이 수월할거야"로 대강 해석되는데,

설계자 혹은 제작자의 이런 뜻깊은 배려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믿거나 말거나로 보시면 되겠네요. 

 

 

 

 

 

 

 

 

 

본 설명서에서 제작은 크게 다음과 같이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오토바이 제작

2) 포 제작

3) 차륜 제작

오토바이 제작으로 몸을(손가락을) 푼 이후 이제 본격적으로 난코스라 할 수 있는 포 제작이 시작되네요. 평범한 전차만 제작해보다 88미리 포를 보니 험난한 작업이 한 눈에 그려지고 있네요.

 

 

 

 

 

 

 

그림에서 이 파츠는 전통적인 방식인 지짐 방식을 사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짐 방식은 가동이 가능한 경우에 사용하구요, 여러 가지 세부 용어 중에서 조인트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네요. 

가동이 가능한 부품간에는 잇다 혹은 연결하다라는 어감이 나쁘지 않군요. 1/25 판터의 궤도에도 어셈블리보다는 조인트란 표현이 사용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A19 부품이 37형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좌측의 사진 설명에서 포의 고각에서 사용하라는 걸보니, 대공포 파츠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좌측 6번 베럴 설명을 보니, 베럴에 있는 접착제 똥을 긁어주라고 되어 있는데, 베럴을 가능한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군요.

메탈포신이나 슬라이드 금형으로 포신을 뽑아내는게 뭐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뷰티플이란 단어를 모형에 사용한 걸 본적이 없는데, 이제부터

"모형 제작 = 아름다운 활동"으로 생각해보렵니다.

 

 

 

 

36형을 만걸거라서, 37형 관련 파츠는 모두 붉은 선을 그어줬습니다.

 

 

 

 

 

 

 

 

 

본 제품 포 제작 파트에서 페이지 1장 넘기기가 힘들군요. 타미야제가 이런데, 드래곤제라면 페이지 넘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반 전차 제작 수준을 생각하고 88미리 포에 덤볐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포관련 파트인데, 여기선 조인트가 아니라 웰드(용접)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술한 위 포 고정대는 얇은 핀이라서 조인트구, 여기는 굵은 샤프트 느낌이니까 녹여서 접하라? 뭐 그런 깊은 뜻이 있지 않을까 하군요. 설명서대로 녹여서 고정하되 가동에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 겠네요.

근래 생산된 제품에는 위 부분이 수정되어서 고정 부품이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촤측 사진 설명을 보니, 포수는 포 제작할 때 고정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포 제작 후 나중에 유저가 임으로 둘 수 없는 구조인가 보군요.

가동식 파츠는 실수 없도록, 노랑 현광펜을 칠해두었습니다. 

 

 

 

 

 

 

 

 

 

 

 

보기륜에 포를 두어서, 이동 상태를 연출한다면, 포수 좌석이 접히게 된다고 하니,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할것 같네요.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서 사격상태를 할지, 이동 상태를 할지 결정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스테이지 14번까지 해서 포 제작은 완료됩니다.

 

 

 

 

 

 

 

 

 

스테이지 20번에서 보기륜 제작이 완료되구요.

 

 

 

 

 

설명서가 보기 파츠 하나만 보여주고 있네요.

steering arm이란 파츠도 같구, C33 커넥팅 로드만 앞 보기륜에 연결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기는 똑 같은 거 1세트 만드는 거네요.

 

 

 

 

 

 

 

포와 보기륜 연결은 힘받는 부분이니가 신주 너트가 사용됩니다.

포리캡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단단하게 고정할려면 메탈파츠만한게 없죠.

 

 

 

 

 

 

 

 

 

통신케이블은 고무튜브로 표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대로 예쁘게 잘 감을 자신은 없네요. 

 

 

 

 

 

 

 

 

 

 

스테이지 21에서 완성된 포와 완성된 보기륜을 결합하여 22에서 최종 완성된 88미리 포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게 또 보이네요.

앞에서는 언급한 사물에서 쓰든 제작 용어와 달리 인형은 좀 다른 표현을 사용하네요.

조립, 부착, 고정 등의 표현이 아닌걸로 볼 때 격식(?)을 차린걸까요.

인형들이 방독면 등을 갖추게(가지게 have) 하세요로 표현하는 게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튼 설명서 따라서 마음에 드는 악세사리들을 갖추게(장비하게) 하자구요.

 

글이 길어져서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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