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이라는 것이 공산품인지라 제품에 따라 대략적인 메이커의 가격들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신제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예상을 한참 벗어나네요.
이미지는 옆의 스폰서 샵에서 캡쳐를 했습니다.
어차피 수입상 통제되는 국내가격인지라 어딜가도 같을 것입니다.

20년여만에 신금형으로 나온 현용 독일군 트럭입니다만.. 8만원이네요.
대략 8만원에서 10만원대는 전차 트레일러나 대형 트럭 가격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하비보스 동급의 미군 현용트럭 M1078 도 5만원대인데 유독 이놈만 가격이 이렇네요.
더 이상한건 나중에 나온 물탱크 추가된 제품은 오히려 가격이 몇천원 더 싸다는.. 음..
시중에는 씨가 마른 현용독일군 트럭은 이것밖에 없나 싶은데..그런데
레벨의 제품이 진짜 오랜만에 재판되었습니다.

기막힌 타이밍에 가격이 절반이네요...레벨 물건이 아주 몹쓸 물건도 아닐진데..
저의 선택은 구관이 명관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지더군요.
걸프전 때 이후로 20여년만의 신금형 출시~

이건 소비자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합니다. 크기가 큰것도 아니고 부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예전 제품도 안 보이다가 최근이 다시 보이는군요.

이 또한 절반 가격입니다. 뭐 품질은 그 당시 제품이라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서도,
저같은 하수들에겐 두배의 가격을 주고 완성해도 별로 티가 안난다는.. ㅠㅠ
차라리 구관에 디테일업 제품으로 두르는게 경제적으로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특정 제품에 약간은 이성을 잃은 (?) 가격표를 붙이는 건 제 기억으론 드래곤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화이트 박스라며 갑자기 어이없는 가격표로 살테면 사라는 베짱장사.
그래도 좀 팔릴만하다 싶은 물건은 가격을 슬그머니 (아예 대놓고!) 올리는..
뭐 시장경제에서 이런 걸 가지고 뭐라 할 수 없다는 건 압니다만.
이런 중화권 메이커의 상술을 볼때마다, 일본 타미야처럼 우직하게 박스아트에 가격을 표기하고,
예측가능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을 책정하는 모습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이제는 타미야가 저렴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살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