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짬 나는 동안에 스케일 메이트를 둘러 보니
어뮤징 하비에서 이런 물건을 내나 봅니다. 매우 생소한 녀석이죠?
Fv4005라고 영국에서 개발한 프로토타입 구축전차로,
센츄리온 차체를 기반으로 하여 183mm포를 장착한 전차입니다
그런데 이 듣도 보도 한 놈이 대체 왜 나오나 싶은데,
사실 이녀석은 월드 오브 탱크에서 등장하는 전차입니다.
어뮤징 하비의 아이템들을 살펴보면
ARL-44 : 2차대전후 Char B1 기반의 전차.
FV217 Badger : 컨쿼러 차체 기반 프로토타입 구축전차
Vk. 72.01(K) : 7호 전차 뢰베 페이퍼플랜중 후방포탑형
Fv-215b (183) : 마찬가지로 컨쿼러 차체 기반 183mm 포 장착 프로토타입 구축전차
Fv-214 슈퍼 컨쿼러 : 영국 컨쿼러 중전차의 장갑 강화형,
바펜트레거 E-100 : E-100전차의 구축전차형 (월드오브탱크 가상전차)
이처럼 대단히 마이너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죠. 대부분이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한 차량들입니다.
월드오브 탱크가 한창 인기있을 때는 트럼페터나 여타 메이커가 월탱 라인업을 다소 신경쓴 제품들을
발매 했었는데, 그중 어뮤징 하비는 아예 월드오브 탱크 아이템들을 주력으로 돌리려나 봅니다.
AFV모델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나 아이템 싸움이 가장 박터지는 만큼. 그런 경쟁을 극복하는 전략이라면
1. 최고의 결정판을 내던지, 2. 가성비로 승부하던지. 3. 아예 새로운 부분을 개척하던지 일텐데
어뮤징하비는 새 장을 개척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성 측면에서는 소비자로서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제품들도 잘 팔려서 이렇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는 메이커들이 늘기는 바라게 됩니다.
최근에 국내 판매량이 부진한지 국내에는 거의 수입이 안들어오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지만,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좀 들어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어뮤징 하비 제품은 Vk.72.01 하나만 만들어 봤는데.
플라스틱의 질이 좀 안좋지만 생각보다 품질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립성이 나쁘고 메꿀곳이 많을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은 거의 없더군요.
또 가상전차, 프로토타입이나 마이너한 전차들이 많아 고증에 다소 관대하다는 것도 장점일수도 있겠습니다.
주소지를 보면 일본 메이커 였습니다. 중화권 메이커일줄 알았는데 또 그것도 아니더군요.
(정정) 중화권 메이커가 맞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차 만드시다가 좀 색다른 맛을 보고 싶다면 어뮤징 하비 아이템들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