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타미야 필드그레이 / 바지: 험브롤 필드그레이
상하의 모두 필드그레이를 기본바탕색으로 붓질 1회를 해놓고 보니 양쪽의 색감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걸보면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페인트의 색이 "100% 일치하는 딱 그색!"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맞고, 실제 독일군복을 모아놓은 사진에서도 동일한 연식의 군복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색이 다른 걸 본적도 있으니, 제 취향에 맞는 색을 골라서 도색을 하라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험브롤의 필드그레이 색감이 맘에 들지만, 하일라이팅을 위해서 미량의 흰색을 섞었더니 너무 허옇게 떠버리는 바람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현재도 맞는 색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도들이 전부 맘에 안드는 결과가 나와서 나중에는 "내가 갖고 있는 정품 호네트 머리 10개를 경품으로 걸고 여기 엠엠존 사이트에 조언을 구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을 한게 험브롤의 스틸그레이(87번)을 하일라이팅용으로 사용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실패를 하면 필드그레이(111번)은 모자와 바지나 칠하는 정도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험브롤의 카탈로그를 봐도 필드그레이가 목록에서 사라진 상태라서 독일 군복 도색에는 어차피 다른 색을 찾아야 함.)
예전에 모형지의 Q&A란에서 베트남전 당시 미군복에 타미야의 필드그레이를 사용하라는 답이 달릴 정도로 타미야의 필드그레이는 녹색(green)색감이 너무 강해서 사용하기에 꺼려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