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라마용 자작나무 씨앗
게시판 > 제작 기법
2018-10-04 17:17:04,
읽음: 1923
김승완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까 싶어서 찍어 봤는데 하필이면 촛점이 안맞았네요...
자시히 보시면 마치 작은 오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것 처럼 길죽한 열매(씨앗)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것들은 아직 덜 익어(?) 보이던데 높이도 높아서 손으로 따기엔 좀 어렵습니다.


씨앗을 접사 해 봤습니다.
멀쩡한게 없고 죄다 중간이 부러져 있는데, 생각보다 무척 가볍고 약해서 살짝만 충격이 가도 쉽게 분해 되어 흩어져 버립니다.
저는 그냥 가볍게 구경 가서 손으로 몇개 만 집어 오려고 했는데 쉬운게 아니더군요.
채집하러 가실땐 비닐통투나 작은 그릇 같은걸 꼭 가져가세요.

집으로 가져 오는 동안에 지퍼백 안에서 이미 저렇게 흩어져 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마치 나비처럼 생긴 투명한 막이 달린 것이 바로 자작나무의 씨앗이고
모형에 쓰이는 세갈래 잎사귀 모양의 것은 저 씨앗들을 겹겹이 덮어서 보호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껍질인 것 같습니다.
씨앗은 바람을 잘 타고 날게끔 무게가 거의 안느껴질 정도라서 콧바람만 살짝 불어도 휙휙 사방으로 날립니다. 조심...
저걸 다 털어서 씨앗만 골라 내는 것도 큰 일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정말 이 열매 몇개만 주워다 잘 말려만 놔도 평생 만들 디오라마에 쓰고 남을 것 같네요.
이미 많은 분들 께서 이렇게 자연에서 채집하여 잘 쓰시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저 처럼 궁금 하셨던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소개 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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