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인형조립 사진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특징이 먼저 병사들이 벨트에 수류탄을 끼워넣은 상태를 하고 있는 점과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이라 코트를 착용하고 있어서 조립과정에서 이에 대한 작업이 좀 필요합니다. 먼저 수류탄은 잘라서 위 아래 이어 붙이기를 하는 방법도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좀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서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고 줄로 넓힌 후 수류탄을 끼워 넣는 형태로 재현을 해봤습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조금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네요. 코트의 경우에는 퍼티 작업도 해줘야 하고요.
조립을 하는 순서는 저 같은 경우 목과 몸통 다리를 먼저 붙입니다. 그다음 팔의 경우 포즈에 따라서 팔을 붙인 후 도색이 불편한 제품의 경우에는 크래프트 본드를 이용해서 가조립 형태로 붙여서 포즈만 맞춰줍니다. 이때 총을 쥐워줘서 팔의 위치도 잡아 주고요. 사진속의 경우처럼 단순히 총만 쥐고 있으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방아쇠에 손을 걸고 있는 포즈의 인형 같은 경우에는 거총 자세를 고려하지 않으면 나중에 잘 안맞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장신구의 경우 처음에는 몸통 도색 끝나고 따로 도색을 해서 붙였는데 도색 후 접착하는게 더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은 왠만하면 다 조립할 때 붙입니다. 철모나 모자는 맨 마지막에 씌우고요.

방독면 케이스의 스트랩도 마스킹 테이프를 잘라서 재현합니다. 각종 스트랩은 마스킹 테이프로 작업하는게 제일 편하더군요.

초기에는 조색접시에 직접 도료를 담아서 작업을 했는데 작업 후에 일일이 닦는답시고 휴지도 많이 쓰고 암튼 뒷처리 하는게 너무 귀찮았었는데 여기 엠엠존에서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렇게 접시에 호일을 씌어서 작업합니다. 덕분에 작업 뒤처리도 깔끔하고 편하더군요. 상당히 간단한 방법인데 이 생각을 왜 못했는지..

붙은 0호붓하고 1호붓 두 자루만 가지고 다 합니다. 밑에 있는건 눈을 칠하는 철필 같은건데 1/35 스케일 인형에서 눈 칠하기에는 너무 커서 한 번도 사용을 안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위장복 무늬 동그란거 찍을 때 쓰면 편하겠네요. 이 생각을 왜 못했지 ㅋ
초기에는 휴지도 엄청 썼는데 지금은 키친타올 4장 정도만 작업하는데 충분합니다.

조립이 끝나고 얼굴 도색부터 시작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전통적인 방식대로 눈자위>눈동자>얼굴음영>하일라이트>음영 순으로 작업을 합니다. 먼저 흰색으로 눈자위 부분을 칠합니다.

그 다음에 파란눈을 표현하기 위해 눈동자를 칠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클리어 블루로 눈동자를 윤곽을 그리고 그 위에 네이비 블루로 눈동자 부분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너무 지나치다 싶으면 흰색으로 수정을 해줘도 되고요. 뭐 이상하면 다시 그리기도 합니다. 한번에 끝나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어색하지 않도록 보정을 하지요. 어색하지 않을때까지

그다음 살색과 레드브라운을 1:1로 섞은 후 눈주위를 표현해줍니다만 이번에는 살색이 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눈주위와 얼굴의 그림자 진 부분 그리고 손 등 피부를 표현해 줍니다..

그다음에 눈 주위나 콧부리 그리고 입 주변, 귀 이런데를 남겨두고 살색으로 덧칠을 하면 대략적인 얼굴 윤곽이 나옵니다.

기본도색 이후에 적색과 살색을 섞어서 뺨 같은 혈색이 도는 부분을 칠하고요. 살색과 흰색을 섞어서 얼굴에 밝은 부분을 하일라이팅 작업을 해주면 얼굴은 거의 다 완성이 됩니다. 전 이 작업이 가장 즐겁더군요. 단순한 프라스틱에서 생명이 부여되는 듯한 기분? ^^

철모를 접착은 하지 않고 그냥 씌어봅니다. 스트랩을 이용해서 턱끈도 재현했습니다.

얼굴이 끝나면 옷을 칠해줍니다. 일단은 기본 도장을 하는데 이번 작품은 위장 스모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위장색 도색을 해줘야 합니다. 작례에는 기본색이 노란색인데 그냥 다크옐로우로 칠했습니다. 노란색이 있는데 너무 밝은것 같아서 ^^

플랫어스로 위장무늬 구현

레드 브라운으로 위장 무늬 구현하고 다시 다크옐로우로 물방울 무늬 표현 표현해주면 기본 위장 무늬는완성.. 조명때문인지 다크옐로우가 녹색 비슷하게 보이네요.

나머지 하의나 부츠, 장비품등을 기본도장으로 칠합니다. 매번 신경 쓴다 하면서 이 녀석 부츠의 파팅라인 제거하는거 까먹었네요.

기본 도장 후에 일종의 웨더링 작업을 해서 사실감을 높여 줍니다. 총기에 멜빵도 만들어 붙여주고요.
저같은 경우 스트랩도 마스킹 테이프로 만드는데 먼너 런너를 늘여서 고리를 만들고 7mm 두께의 마스킹 테이프를 10센티 정도 길이로 두장 잘라서 만드는데 스트랩의 길이를 조정하는 부분은 그냥 패스합니다. 맥주깡통을 자른다 메쉬를 자른다 여러가지 기법이 있는것 같은데 내공이 안되서..

이렇게 해서 완성이네요. 4방향으로 주욱 찍어봤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