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48 AFV를 보면서
게시판 > 수다 떨기
2009-10-13 01:35:45,
읽음: 1124
김동현
아카데미 분기별 신제품 목록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1/48 AFV들입니다. 모형이라기보다는 주행용 완구에 더 가까운 제품들이죠. 그런데 이 제품들이 꾸준히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모르는 사이에 슬금슬금 엄청나게 많은 품목들이 제품화되었네요. 사실 대부분의 회원님들에게 아카데미 1/48 AFV는 "나오든지 말든지"의 영역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계속 제품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뜻이겠죠? 그러고 보니 저도 오래전에 아카데미 1/48을 호기심에 한번 만들어 본 기억이 있네요. T-... 머시기? 하는 러시아 현용전차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접착제를 쓸 필요 없이 스냅타이트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제품 컨셉에 걸맞는 아주 적절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완구인데 디테일이고 고증이고 살리자고 부품을 회쳐놓고 조립을 난해하게 해놓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겠죠. 어디선가 귀동냥으로 듣기로는 아카데미는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의 영업을 한다고 하던데, 그러고 보면 "만들어서 달리는 장난감"에 대한 수요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개라지 부품들이 이미 '필수품'인 영역에서 취미를 즐기고 계십니다만, 똑같이 모형취미로 분류되면서도 우리에게는 딴 세상이나 다름 없는 또 다른 큰 물도 존재한다는 뻔한 사실이 다시금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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