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F-4] 이건 신금형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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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14:08:33, 읽음: 2140
양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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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퍼온 글이라 어체가 좀 그렇습니다.^^ 양해하고 봐주세요. --------------------------------------------------------------------------------------------------------------------------------- 잔잔하던 연못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키듯이 아카데미가 모형계에 파문을 하나 던져놓고 있습니다. 그 돌은 다름 아니 48 F-4E !!! 전에는 새로운 모형이 나올때마다 살짝살짝 운을 떼던 아카데미가 왠일인지 이번 펜텀은 전세계 모델러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 만한 것임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있지 않는군요. 주는 정보라고는 고작 ■카르토그라프社제 정밀 데칼 포함 ■아카데미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한정판 예정가 : 미정 요렇게 세 줄 짜리 정보가 고작입니다. 그래서 많은 모델러들이 이 제품의 실체를 "후지미 카피판의 재발매"라고 추측하거나 요즘 제휴선인 이타레리의 리패키징판이라고 추측하고 있지요. 하지만!!! 양군은 이것이 100% 신금형이라는 것에 100원을 걸겠습니다.^^ 근거를 따져볼까요? 어느 분이 이놈의 F-4의 정체를 물어보는 것에 대한 답변을 적은 것인데 1) 어떤 답변도 해 줄 수 없다. 2)해당분기에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 라는 문구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이 문구에 주목을 하면서 신금형일 것이라는 몇가지 근거를 제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카데미 40주년이라는 의미 2) 의정부로 사옥을 옮긴 것에 대한 의미 3) 최근의 공격적인 스케일 모형 출시 경향성 4) 어떤 답변도 줄 수 없다.의 숨은 뜻 5) 해당분기에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의 숨은 뜻 1) 아카데미 40주년이라는 의미 : 1969년 9월1일 창립한 아카데미는 2009년 현재 창립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업체가 되어 있습니다. 창립당시와 성장시기에는 외국의 모형을 카피하여 발매하는 수준이었지만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자체 설계제품의 발매는 아카데미를 현재 세계 5위안의 모형업체로 성장시켰고 이제는 독자적인 설계능력을 갖춘 모형업계의 상위 클래스 메이커가 되어 있지요. 이전까지 별다른 00주년 기념품을 만들지 않던 회사에서 뜬금없이 00주년 기념 제품을 발매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를 보여주는 물건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반다이의 100번째 MG라던가 드래곤의 100번째 AFV때의 이벤트같은 위상을 가지는 제품이라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를 가지는 제품 브랜딩을 해 놓고 예전의 카피품이나 리패키징 상품을 내놓는다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브랜드의 가치를 스스로 망가뜨리는 행위입니다. 이런 면에서 카피품 재발매나 리패키징은 가능성이 낮습니다. 2) 의정부로 사옥을 옮긴 의미 : 뭐 사옥의 이전이야 굳이 모형적 의미를 두지 않아도 토지가 차익을 통한 이익실현 등등의 고려사항이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아카의 성장과 관련을 지어서 봐야 할 것입니다. 어느 기업이나 사옥을 확대 이전하는 것은 그만한 고려와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아카데미는 사옥이전과 맞춤한 시기를 또 다른 도약의 시기로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도약의 방향성에는 모형시장에서의 입지강화도 들어있다고 봅니다. 바로 아래에 설명을 하겠지만 공격적인 신규 아이템 출시가 그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아카데미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시기에 그에 걸맞는, 전 세계의 모델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가 필요한 때이가도 하단 말이지요. 3) 최근의 공격적인 스케일 모형 출시 경향성 : 이번 분기의 제품 리스트도 그렇고 앞으로 나올 CV90, 이전에 생산된 K1A1등 예전의 아카데미라면 수익성을 고려한다는 말로 피해갈만한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제품들을 뽑아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아이템의 출시속도는 예전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아이템의 영역도 예전과는 비교되지 않게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카 내부의 인력배치 문제는 모르겠지만 일단 모형영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고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 출시되는 모형들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타 업체와 치는 아이템은 최대한 회피', '타 업체에 존재하는 아이템이라면 좀 오래되어서 누군가 새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모델의 출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영업방침', '정면승부일 경우 최고 품질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원칙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전형적인 2등의 전략이긴한데^^;;; 아무튼 이런 방법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이런 기준에서 F-4를 분석한다면 '타 업체와 치는 아이템은 최대한 회피' : 현재 F-4는 레벨,이타레리,하세가와의 제품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오래된 물건이지요. '타 업체에 존재하는 아이템이라면 좀 오래되어서 누군가 새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모델의 출시' : 기존의 48 F-4는 모든 메이커의 제품이 이 기준에 들어맞는 제품입니다. 모두 누군가 새로운 F-4를 뽑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지요. 하지만 위에 거론된 메이커들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의 제품으로도 충분히 장사를 하고 있기에 새로 뽑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F-4가 모두 퇴역해서 천천히 인기가 사그라질 것이라는 점이 새로운 투자를 꺼리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영업방침' : 위의 이유로 누군가 신금형을 뽑아주기를 바라지만 아무도 뽑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 된 F-4는 무주공산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새로 뽑으면 이기는 상황이니 틈새라면 틈새인 셈이지요. 그리고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한다 하여도 이제는 클래식 전투기의 반열에 들어서 예전의 영화를 어느정도나마 누리면서 팔려갈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찍으면 팔리는 물건입니다. '정면승부일 경우 최고 품질의 제품을 출시' : 누구라도 지금의 기술로 뽑는다면 최소 10년 전의 물건들인 기존의 F-4와는 비교가 될 리 없겠지요. 라는 상황에서 2등 전략으로도 충분히 뽑을 이유가 생기는 물건이 되는 것입니다. 4) 어떤 답변도 줄 수 없다.의 숨은 뜻 : "어떤 답변도 줄 수 없다."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보지요. 이건 결국 대외비라는 이야기네요. 이건 아카데미의 기존 행보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전의 모형 출시때 게시판의 답변을 보면 이미 노출된 아이템의 경우 "해당 부서에 전달해서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는 지극히 형식적이지만 깔끔한 답변을 내놨었는데 이번에는 "말 해 줄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의 문장을 보면 출시를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오긴 나올 것인데 어떤 내용도 말 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지요. 카피판 재출시나 리패키징이 그렇게 보안을 요하는 일일까요? 뭐 알려지면 쪽팔리기는 할 일이지만 카피판 재출시나 리패키징으로 결정된 사항이라면 어차피 알려지면 개쪽일 물건에 대해서 대외비를 유지하면서 출시할 이유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대외비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들 아시잖아요. 무언가 시장을 뒤흔을 결정적 아이템을 내놓을 때 대외비라고 하는 것 말이에요. 5) 해당분기에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의 숨은 뜻 : 일단 문구 자체로는 나오기는 나오는데 예정한 시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카피판 재출시나 리패키징이 시기를 놓칠 일이 있을까요? 그냥 금형 보수하거나 일정에 맞춰 외국에 주문해서 박스에 담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개발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40주년 아이템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원래 계획되어 있던 40주년 아이템은 F-5E였다고 봅니다. 아카데미의 원칙에도 들어맞는 물건이었고 누구나 바라는 물건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물건을 AFV에서 출시하겠다고 발표해버리고 목업까지 공개를 해버립니다. 이래서는 출시의 분위기가 아카의 40주년을 축하가고 기념하는 떠들썩한 독자개발의 파티가 아니라 아카 vs AFV의 전면전으로 변해버리게 됩니다. 아카의 경영진들이 바라는 분위기가 아니겠지요. 40주년 기념 제품은 아카 40년 기술이 다 담긴 결정판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의 모델러의 축하를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카는 F-5E를 포기하고 40주년을 기념할 대체품을(그것도 최대한 올해내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찾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발견된 것이 F-4, 왜 하필 F-4냐고 물으신다면 72 F-4가 있다고 말해드리겠습니다. 연초부터 아카에서 발매예고를 한 72 F-4가 있기에 이 기체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가 쌓여있을 것이고 그만큼 리서치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또한 어차피 같은 기체이니 프로포션의 경우 72의 프로포션 데이터를 만들었다면 그걸 그대로 스케일 업을 해도 되고 반대로 48을 만들고 72로 스케일 다운을 해도 되니까요. 둘에게는 스케일에 따른 디테일의 차이만이 존재하는 셈이니 개발비용과 기간이 충분히 절약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미 해외의 모형업체에서는 이런 스케일 업/다운 기법으로 비용을 절약하는 선례가 있고 100%는 아니지만 아카도 F-16,18에서 이런 훈련을 해봤으니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지요. 이런 이유로 무언가를 새로 파고 있고 그것이 F-4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적은 내용을 보면 아카에서 충분히 F-4를 만들 역량이 준비되어 있고 만들어야 할 이유도 있지 않나요?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가 1/48 신금형 f-4E팬텀2를 발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라고요. 여기에 100원 걸었습니다. 동의하시는 분이나 반대하시는 분들 아래에100원씩 걸어보세요~~ 출시되고 나서 그걸로 껌이라도 같이 사먹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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