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즐겁게 모형 만들기 3탄입니다.. 시리즈 물이라고 특별히 기획된 것은 아니니 가볍게 보아 주십시요~
저번에 조립만 완성한 모형들을 도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랑 같이 만드는 동료는 기본 모형 제작 실력은 갖추었으나 아직 초보라고도 할 수 있으므로 도색 작업은 잘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만드는 과정 동안 정말 즐거우며, 새로운 경험을 맛보고, 작품을 만든다는 보람과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기본 도장은 타미야 스프레이를 썼습니다.. 에어브러쉬와 컴프레서 등을 구비할 조건도 아니기 때문에 초보들이 즐겁게 모형을 즐기는 보편적인 수단일 겁니다!
당연히 처음 해보기 때문에 페인트 떡칠 및 세부도색은 스리슬쩍 건너뛰기도 합니다 ㅋ
전에 아카데미 한정판 셔먼 이지에잇으로 6티어라면서 만든 모습을 보여 드렸었습니다.. 그 때는 회색의 사출색 그대로였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먹선넣기, 하이라이팅 등의 기법은 여건이 안되고 초보로서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렇게 끝냈습니다 ^---^
무엇보다도 이 상태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므로 더 좋은 기법이 있다고 해도 지금 바로 강요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카데미 M10 초기형도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데칼은 설명서 대로 하다가 동료가 자기 좋을 대로 좀 더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큼지막한 별 데칼은 곡면이나 돌출물에 잘 붙지 않아 마크소프터를 이용해도 제대로 붙이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미션커버쪽 상부 전면 장갑판을 보시면 일부 잘려져 나간 부위도 있습니다 ^---^

M10 같은 개방형 포탑은 내부가 보이므로 저런 포인트가 되는 포탄을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지요.. 그래서 제가 타먀 에나멜로 적절히 칠해 주었습니다.. ('0' ) 붓이 오래 보관되어 끝이 갈라져서 깔끔하게 칠하지 못하였으나 초보들은 예쁘게 칠했다는 기쁨에 마냥 즐거울 뿐입니다 ㅎㅎ
다음은 최근에 완성한 아카데미 4호전차 입니다.. 최신 드래곤이나 타먀의 4호전차에 비하면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쉽게 빨리 조립하고 가격이 가장 싸다는 장점이 있지요 ('0' ) 이 4호 전차는 쉬르첸이 없는 H형인데요, 마침 예전에 걸판 4호전차 F2형을 만든다고 이탈레리 4호 H형을 뜯어서 만들고 남은 쉬르첸 부품들이 있어서 가져다가 활용했습니다.. 서로 메이커가 다르지만 적절히 손봐주면 이렇게 제 것 마냥 잘 어울립니다..
이탈레리 것을 쓰는 김에 데칼까지 사용했는데, 오래되어 곰팡이 슨 데칼입니다.. 붙일 때 마구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서 마크세터도 이용하는 등 어렵사리 붙이고 얼른 무광 마감제로 정착시켰습니다.. 그래서 빨간 숫자가 삐뚤빼뚤 합니다 ('0';);;; 데칼의 십자마크나 숫자의 폰트 등은 이탈레리 것이 우월해서 꼭 쓰고 싶었습니다~ (전면 장갑판의 사단(?)마크만 아카데미 것입니다.. 이탈레리 데칼은 못 쓰게되어서)

동료가 만든 아카데미 4호는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제 기준으로는 포탑의 정면의 인상과, 포방패 부위가 이상해서 거슬러더군요.. 그래서 포수 조준경 구명을 원형에서 아래로 더 길게 구멍을 내주었고, 포방패 조립후 생기는 빈 틈은 퍼티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포방패와 포신기부가 밀착되지 않아서 포방패 내부를 깍아내고 손봐주어 밀착되도록 하고 조립 후에도 주포 구동부가 덜렁거리므로 아예 접착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카데미 4호도 짜세! 나옵니다 ㅋ

지금까지 도색 완료한 전차들입니다.. 원래 월탱을 하면서 월탱에 나오는 전차들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했지요~ 벌써 사재기 창고에서 3대의 제품을 가져와서 완성시켰습니다..

이 것은 한창 제작중인 AFVclub의 티거 후기형입니다.. 점점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데요. 가동식 별매 트랙까지 만들고 있어서 완성까진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어려워 하면서도 꾸준히 열심히 모형을 만드는 동료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0' )/
즐거운 모형 생활 및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