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추억에 잠겼어요
게시판 > 수다 떨기
2017-09-19 0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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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현(날아라닭)
고등학생때였을겁니다.. 고3 졸업반으로 한겨울 추운 어느날 아버지를 따라 가게에 도움도 드리고 용돈좀 벌어보겠다고
신촌의 현장을 따라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마감전에 신촌의 근처 모형점에 잠시 들리겠다고 하고 방문했다 천장 한켠에 매달려 있는 1/48 AC-130A의 모습을 보고 홀딱 빠져버렸지요.
당시로써는 학생인 제가 상상도 할수 없는 고가였으니..20년이 더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과장되서 그때는 한품 두푼 모아서 모형을 사는
였으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
아버지께서 "야아..작은것들 말고 큰거 하나 사서 만들어서 장식해봐라"라고 얘기 주셨는데 집안 사정도 있고 학생인 제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고가품인지라 사달라 얘기도 못하고 "예에.." 한 기억이 있네요.
고2시절 학교근처 아이디어 S-2를 문방구에서 봐둬 갖고있는 돈을 탈탈털어 1,500원을 주고 산것이 기억나서
원판인 하세가와 S-2를 찾아 주문하는 와중에 하비라이프에서 39,900원에 특가 판매하는것을 보고 덥석 구매하게 되었네요
뭐랄까..가격보다는 주문하고 나서 학생때 담아뒀던 마음이 계속 생각납니다.
20대 초반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간중간 그 사이 나름 사정이 있어 구하지 못했다만 이제는 구할 여력도 충분한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택배물 개봉하고 고등학생 봐왔던 한크기 하는 모습 그대로 인 것을 보고 만지니 그때 일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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