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야 할 밀린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뻘짓삼매경에 빠져 글 하나... 오랜만에 올립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 원한에 사무쳤던 48사이즈의 크필 전투기를 드디어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중고 구매가 아닌... 결국, 새것으로 온라인샵에서 ...큰 맘 먹고 구매를 했지요. (몇년간이나 중고구매를 노렸지만 결국, 실패...)
그간,
에이스나 하세가와, 진양과학의 72짜리 작고 저조한 크필에서 벗어나 드디어 대망의 48!!!!! 염원하던 크필을 구매한 것이죠!!.
이탈레리인데다가 평도 별로라서.... 내심 어느정도는 각오를 하고 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48사이즈만의... 썩어도 준치급의 퀄리티는 있지 않겠습니까?
삐까 뻔쩍한 고가의 키네틱이나 키티호크제는 사고파도 너무 부담되서 못사겠고.... 다소 아쉽겠지만, 그래도 48스케일 준치급의 퀄리티와
이탈리아쪽 '고 퀄리티의 데칼'이 있는 이탈레리 정도로라도 이젠 만족하자...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
최악의 경우, 데칼만이라도 건질 수 있을것이다라는 기대감으로 용감(!?)하게 구매를 했지요.
.......... 퇴근하고 저녁먹고 식구들 제우고
......... 자정무렵에야 '설레이며 개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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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설마하니.... 이렇게까지 허접할 줄이야!!!!!!
상자 개봉하고 데칼에 감동먹은 후 킷을 보자마자.... "음..... 내 눈이 안좋은가?..... 머가 이리 썰렁하고 밋밋하지?"
내 눈을 의심해가며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볼수록 드는 느낌은.... '망했다. 돈 아깝다.' 였습니다.
제대로 된 리뷰를 찾을수가 없어서 그래도 어느정도 퀄은 있으려니하는 기대감으로 샀으나 이건 머....
72랑 도진개진하는 퀄리티..... 강남모형의 48스케일 F-18, 이탈레리 48스케일 미그27, 아이디어 48스케일 미그23과 막상막하네요.
그간,
이 이탈레리 킷을 갈고 닦고 파고 붙이고 등등해서 완성했다는 완성작들을 보며 잘~하면 나도 어느정도는 쓸만한 크피어를 완성할 수
있겠구나~하는 '꿈'을 잘도 꾸었었습니다. 달콤한 꿈에서 깨어난.... 환상이 깨어진 현실은 참으로 허탈하네요.
디테일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는... 형체만 있는 이 킷.... 하아.... 설마하니, 진짜로 '데칼만 보고 산 킷'이 될 줄이야!!!
그냥 몇만원 더 주고 비싼거 살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아주 심~하게 됩니다.
이 킷을 개조하여 그런 삐까 뻔쩍한 퀄리티의 완성작들을 만들어 올리신 분들......
진정 존경합니다. 엄청난 고생들을 하셨겠네요.;;;;
한편으론.... 완전 '사기꾼들' 이십니다.
언젠가 저도 이 킷으로 ....통나무깎아 모형만드는 기분으로.... 도전을 해 보아야겠네요. ㅎㅎㅎ.... 헐~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