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명작 <사이보그009> 시마무라 죠입니다. 카타캄이라는 개러지킷 커뮤니티에서 대략 2009년 즈음 내놓은 레진 개러지킷이 베이스입니다. 009의 피규어들을 보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오랜 팬층이 기대했던 좋은 스타일은 2001년판 TV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죠. 저역시 그 기준에서 조형된 킷을 오랫동안 찾아다녔습니다. 가장 근접한 퀄리티의 킷이 아닌가 싶어요

이 킷의 특징은 완성 전고 24센티 정도되는 1/8 스케일 레진이고, 바디파츠와 스커트, 어깨, 총등이 클리어파츠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자세히보면 기계 부속들이 내비치도록 하기위해서 케이스 커버를 클리어로 했나싶지만, 내부 기계부속 같은건 없고, 클리어파츠 안쪽에 음각으로 부속을 새겨놓았습니다. 안쪽에서 부터 실버도색하게 되면 바깥쪽에서 부속이 있는것처럼 비쳐지는 것이죠. 아무튼 특이한 구조입니다.

2001년 TV판의 체형, 스타일을 그대로 킷에 반영했기 때문에 보기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컬러자체는 2001년판이 아닌 1979년 TV판을 기준으로 적용했습니다. 버전의 차이는 헤어컬러인데 79년판은 금발이었습니다. 유니크한 버전을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특이하게 컬러를 반영했습니다. 클리어는 베이스에 클리어옐로우를 깔고 엣지라인쪽에서부터 클리어레드와 불투명 레드를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혔습니다.

이 킷의 설명을 보면, 선택적 포징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관절이 원형구조라서 각도 조절이 됩니다 .그렇다고 가동기믹이 있다는 뜻은 아니고 스태츄의 고정포징을 모델러가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예요. 그래서 잘 각도를 구부려서 원하는 형태의 포즈로 고정시킬 수 있는데이게 좀 귀찮습니다. 황동선으로 박게 되면 각도잡기가 영 까다로워서요.

뒤쪽 머풀러는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용도로도 활용했습니다. 각도를 조정해서 포징하다보면 직립이 어려울수가 있어서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 이 정도의 시점에서 009를 소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로망으로는 최고의 킷인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묘하네요.
아래는 완성사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