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커터 만족스럽군요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3-10 1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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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

중국제 울트라소닉 커터를 구입했는데 종이가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듯이 미끌어지듯이 잘 잘려서 감동중입니다.
초음파 커터는 플라스틱에서는 평가가 별로 좋지 못한데요. 초당 4만번 칼날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마찰열이 발생하여 칼날 자체로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용융시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두기로 지진듯한 자국을 남기지 않고 올바른 방식으로 절단하려면 냉각 바람을 뿜든지 냉각용 절삭유를 써야 하죠.
반면에 종이는 액상화되지 않고 불에 타는 온도도 수백도이기 때문에 장점만 남습니다. 덕분에 자른 단면이 아트나이프 새 날로 자른 것보다 깔끔하고 매끄럽네요.

자를 대고 그어도 똑바로 잘 잘리긴 합니다만, 보다시피 쇠자의 옆면이 갈려서 아주 미세한 쇳가루를 만듭니다. 자 없이 손으로 잘 그어주면 충분할 정도로 절단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도 느린 속도로 자르면 온도가 엄청 올라서 연기가 모락모락 납니다. 열로 인해 칼날의 색깔이 바뀔 정도이므로 선풍기 켜고 작업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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