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비내리는 밤이네요. 습하고 더운 날씨여서 모형 제작이나 도색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반면 킷구입은 즐겁게 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최근 아카 몇몇 재품이 재판되었다고 하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쉐리단 걸프전과 M3 리 제품은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구, 판터G는 택배로 받은 건데, 안건이 있어서 같이 올려봤습니다.
아카제품을 구입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참 저렴한 가격이네요. 물론 소득이 없는 학생들은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해외 타 메이커 대비 저렴하게 퀄리티 있는 모형을 국내 모델러 분들이 접하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아카제품은 10만원이면 양손 가득 푸짐하게 쇼핑의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1. 쉐리단 걸프전

재판한 쉐리단 걸프전입니다. 동일 모델을 하나 소장중인데, 이번 기회에 하나 더 구입해보았습니다.
외관상 상자 디자인이 조금 변경된 것 같구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전차라서, 서둘러 구입을 했네요. 2만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신금형 쉐리단을 맛보실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멋진 박스아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박스아트를 가리는 박스디자인은 선호하지 않는데, 이 점은 아쉽네요. 그래도 훌륭한 박스아트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서 그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구판과 대비하여 촬영해보았습니다. 박스크기 내용물 동일하구요, 박스디자인과 박스가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보니 구판의 경우도 전차명이 박스아트를 가리는 측면이 보이네요.

상자가 작은 만큼 내용물이 꽉 차있습니다. 쉐리단 전차의 작고 야무진 모습처럼 구성품들도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사막색 유형의 사출물 색감도 마음에 듭니다.
일전에 구입한 푸마의 경우는 회색 사출물이라 저처럼 도색을 하지 않는 유저들은 가급적이면 전차 기본색과 사출물 색을 일치시켜주길 희망하는 편입니다.

초기 모터라이즈 구판과 달리 신금형으로 멋지게 재현을 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보고서야, 쉐리단 차체의 디자인을 좀더 이해하게 되었네요.
차체 측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볼트머리들(혹은 리벳), 금형 제작자 분도, 박스아트 작가분도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전차 모형 하나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모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형을 즐기은 입장에서 이런 점들은 항상 고맙게 생각하게 되죠.

아카 쉐리단 모터라이즈(전후진)를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포탑도 보여드렸는데, 이 제품과 비교하면 완구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세세한 재미들을 충실히 잘 표현한 모습입니다. 사출물 색감도 마음에 쏙 드네요.
2. M3 LEE

80년대 어디선가 접해본 전차였지만, 만들어볼 기회는 없었던 엠3리 입니다. 모형으로는 처음 접해보는 것 같구요, 아카에서 꽤 오래전에 출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구입을 해보게 되었네요.

파츠가 많은만큼, 상자부터 큽니다. 박스 오픈에서 풍성한 내용물에 만족하였구, 올리브 드랍 계열을 사출물도 마음에 듭니다. 박스 아트는 샌드 계열로 보이는데, 미군 전차에는 올리브드랍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상자 측면에 열출된 작례의 경우도 올리브드랍으로 보여지네요.

2만원 정도 지출하였는데, 내용물이 풍성합니다. 제작할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겠네요.
본제품은 내부재현, (일부)가동식 서스펜션을 특징으로 하는 2차대전 전차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리쉬한 전차는 아니지만, 뭔가 미래소년 코난스러운 형태에, 개성강한 모습이 보여서 구매를 결정하였네요.
제품을 제작하면서 알아갈 부분이 많은 것 같구, 즐겨봐야 겠군요.

궤도는 고무 혹은 연질 궤도(벨트식)입니다. 궤도의 길이가 적당했음 좋겠네요. 너무 길거나 짧으면 수정이나 가공이 필요하구, 오리지날 순정 그대로 만드는 걸 추구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걸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렀습니다.

박스 측면 작례입니다.
전차 좌측면 우측면이 비대칭이구, 포탑, 큐폴라, 전차에 달린 포신, 포탑에 달린 포신 등등 심심할 틈이 없군요. 개성만점의 전차로 칭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모습이 보이는데, 내부재현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부에 배치할 인형이 빠진 점은 아쉬움을 다가오네요.
미군 전차의 내부색칠은 무광흰색을 칠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판터G

아카 판터G입니다. 저번에 내용물 따로, 상자 따로 구득하여 소장 중인데, 우연히 하나 더 구하게 되었네요.
모터라이즈는 아니구 모형용 제품입니다.

위 제품을 감상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전차장 등 피겨 3~4명을 포함한 제품이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말이죠. 판터G 주행용 박스아트에는 멋진 포즈의 전차장이 있습니다. 아카 측에서 여건상 가능하다면 재판을 할 때, 1/25 신금형(혹은 타회사) 인형을 포함하여 발매해주었으면 근사할 것 같습니다.

판터G 두 대 다 쉽지 않게 구하여, 조립에 선뜻 손이가질 않네요. 그냥 박스오픈하여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습니다.
아카 판터G는 사출물 색감이 다크옐로우에 근접한 것 같구, 표면 상태나 두께감까지도 상당히 좋습니다. 판터 모형의 명품으로 오래도록 생존할것으로 기대됩니다.

판터G에 대하여 대강 살펴본 적이 있는데, 위 서스팬션 파츠는 구판 대비 품질 개선이 있었더군요. 구판은 검정색으로 사출된 것인데, 탄력이 지금 것이 훨씬 좋습니다.
거의 연질 소재로 여겨질만큼 탄력적인 운동이 가능할 것 같네요.

요즘 연구중에 있는 안건이 있는데, 바로 로드휠 고무부분 도색 문제입니다. 붓칠이나 캔스프레이로 무광검정을 칠해줄 생각인데, 깔끔하게 고무부분을 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중이거든요.
원형으로 마스킹을 한다면 손이 너무 많이 갈 것 같구요, 템플릿(원형자)을 사용한다면 검정부분은 대충칠하구 차체색(예컨대, 다크옐로우) 도색 시 템플릿과 캔스프레이를 써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에나멜 무광검정과 평붓으로 비교적 간편하고 깔끔하게 도색할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계절상 모형제작 여건이 좋지 못하다면, 모형을 구입하면서 적당히 시간을 때우며 즐기는 것도 하나의 모형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출시된지 좀 된 아카 쉐리단 등을 제작하고자 구입을 희망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재판이 되었으니 편히 구입해두시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