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20 1/20 Ma.K FAL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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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01:29:35,
읽음: 2015
김낙현

생각보다 큰 박스였습니다. 전문적이라든가,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게 하는 '누렇고 뻘건' 박스입니다. 하세가와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란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며칠 전, 토이맥님의 퀴즈 이벤트에 당첨되어 오늘 이 킷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킷은 이미 이 곳에 좋은 리뷰가 있습니다만, 고가의 킷을 선뜻 내어 주신 토이맥님의 선의를 생각하면서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나누고자 글재주는 없지만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

박스 아랫면입니다. 왼쪽에는, 마치 2차대전 메카닉의 개발사와 활약을 묘사 한 것 처럼, 이 메카닉의 배경설명이 있습니다. 대충 발번역 한 걸 상기시켜 보면 약 100기 정도 생산되어 굉장한 전과를 올린 기체였다고 한 것 같군요. 최대 속도는 시속 800 키로미터 중반이라고 합니다.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Anti-gravity armed vehicle이라고 한 것을 보면 비행원리가 양력이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지구 자력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 그래봤자 픽션입니다만 - 아랫면의 3개의 구(球)형태의 것은 지자기를 탐지하고 증폭시켜주는 장치가 아닐까 싶고, 그렇다 보니 날개 대신 미세한 조절을 위한 조종면 정도가 붙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엔진은 현재의 터보팬 정도를 생각하고 조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든 이런 발상과 또 이렇게 모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부러운 것이겠지요.

제품 구성입니다. 설명서, 데칼, 도색사양 그리고 총 6벌의 러너입니다. 메카닉의 러너는 연회색입니다만 인형이 포함된 러너는 베이지 색입니다.

상당한 크기입니다. 아크릴 붓질은 하는 저로서는 붓자국을 남기지 않고 도색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웨더링으로 커버해야겠어요 ^^)

포함된 인형의 모습입니다. 남자 1명, 여자 1명입니다. 준수한 디테일입니다.

Ma.k의 메카닉은 다들 잘 아시다 시피, 나름대로의 설정과 현실의 메카니즘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 등으로 굉장한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역시 이 킷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판스프링 구조물입니다. 엔진 부근에 장착되는 것이군요.

역시 판스프링이 포함된 링크구조물입니다. 한 번에 사출되어 있습니다.

계기판. 눈금이 없는 민짜 계기에는 모두 데칼을 붙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에 붙이는 데칼 모습입니다. 잘만 칠하고 붙인다면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F-16의 TER과 많이 닮은 부품입니다.

AFV의 포탑에서 볼 수 있는 부품과, 현대 항공기의 엔진노즐과 같은 부품입니다.

어느 항공기의 노즈기어일까요? 휠 대신 일종의 판대기가 장착되게 됩니다.

엔진의 디테일입니다. 스케일에 비해 조금 빈약해 보이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러의 상상력이 동원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패스너의 묘사. 스케일에 비해 크기와 패턴이 너무 일율적이고 단조롭다는 느낌입니다. 몰드도 얕아 보이기도 하구요.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점검창, 패스너 묘사가 아쉽다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역시 처음 느끼는 점은 '와~ 크다' 입니다. 좌/우 콘솔이 따로 장착되게 됩니다.

P-38, 라이트닝의 수퍼차져를 연상케 합니다.
완성했을 시, 길이가 20cm을 훌쩍 넘는 상당한 크기로 인해 기체 상면은 다소 밋밋해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약간의 디테일업 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또 적당한 치핑과 웨더링은 반드시 해 줘야 할 것 같은 키트입니다. Ma.K 킷들은 모두, 디테일업과 도색 포인트 등은 모델러의 몫으로 일부러 남겨 놓은 채, 모델러로 하여금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하고, 다양한 표현과 확장을 가능케 하는 킷트가 아닌가 합니다. 굉장한 킷을 공짜로 얻게 되어 아주 즐거운 요즘입니다. 다시 한번 토이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면서, 부족한 리뷰 마칠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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