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 제작기 6 (완성)
게시판 > 제작기
2013-03-28 00:10:25, 읽음: 2653
짱쫑헹님
 ❤️ 좋아요 0 
가 -
가 +

정말 오랜 만에 도색을 해봅니다.. 모형 만들기야 시간을 내서 할 수 있었는데, 도색은 여건이 썩 좋지 않아 거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K55는 선물을 해 준다고 약속을 한 기한이 다 되어 가므로 기필코 완성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완성을 보게 되었네요 ('0' )

서페이서를 뿌리기 전에 포탑에 단차 같은 부분이 보여서 프라판으로 보완하고 마감을 해 주었습니다..


사포로 갈아주고 퍼티로 어느정도 메꾸어 티 안나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서페이서를 뿌리고 마감이 덜 된 포신이나 포탑의 흠집을 찾아 퍼티질도 하고 사포질도 해줍니다.

사막색이던 부품들이 회색으로 변하면서 뭔가 있어 보입니다.. 오옷 ('0' )






부품을 떼었다 다시 붙이다 보니 표면이 좋지 않은 부분이 보이네요.


어느정도 마무리가 다 된 것 같아 포신을 접착하고 이제 도색준비 하러 나갑니다~ ('0' )

 


별도로 작업장이 없어서 실외로 나가서 도색을 합니다.. 도색하는 과정에서 저 나무 틈사이에 부품하나가 빠져서 분실되었습니다 (포신 고정 링 부품입니다) 그래서 추후 그 부품 없이 작업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한국군 단색 도장은 그린 + 다크그린 + 약간의 밝은 블루 를 섞어서 조색한 것입니다.. 예전에 만들어 둔 것이 있어 소모할겸 다 뿌렸습니다.. 차체 도색을 다 하고, 바퀴도 도색해야 겠죠? ('0' )

 


바퀴에 꽂은 막대는 음식 조리에 쓰는 산적꽂이 입니다.. 주방에 있길래 몰래 가져와서 써버렸습니다;; ('0' );; 뭐 산적 요리도 안하던데 걍 제가 쓰죠 뭐~


휠 도색은 예전에 만들어둔 한국군 녹색 도장을 차체에 다 써버렸기 때문에 그린 + 다크그린 으로만 조색되어 좀 밝게 나왔습니다..

무광검정으로 타이어 부분을 붓으로 칠해주니 예쁩니다.. 단 무광검정보다는 회색이 더 들어가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네요.. 다음 부터는 그렇게 해야 겠습니다 ('0' )

 


도색된 차체와 바퀴를 접착하고 트랙을 가조립해 보았습니다.. 도색만 끝난 터라 어색합니다.. 역시 모형은 적절한 과장이 들어가야 하죠~ 여자들 화장처럼 ('0' )



위장망 걸이용 봉은 1.5미리가 아니라 1.3미리가 맞더군요.. 미리 틀릴까봐 두개를 주문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주어 실감을 높여줍니다!

 

다음은 가장 기다렸던 데칼 작업입니다.. 키네틱 M109 킷트에는 아쉽게도 한국군용 데칼이 없습니다.. 세계 1위의 M109보유국인데 없네요 ('0' );;
그래서 전에 준비해둔 Def model의 K55 데칼을 사용하였습니다.. 부대마크는 데칼 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선물해 드릴 분의 소속부대였던 수기사 입니다 ^---^



근무하셨던 부대번호를 까먹었다고 하시길래 그럼 전화번호로 넣어드린다고 하고 번호를 붙였고, 차량은 알파포대 1번 차량입니다..

 


데칼 다 붙였습니다.. 이쁘죠?? 얼마나 한참 이리저리 들여다 봤는지 모릅니다 ^---^

 

다음은 먹선넣기(?)를 하려고 합니다.. 도색은 초보 수준이라 취미가에서 처음 배운대로 먹선넣고 하이라이팅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웨더링을 하다 보니 이게 좀 서로 섞여서 어색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더 배워야 겠네요~


마침 무수지 접착제 다 쓴 병이 있어서 그린과 무광검정을 섞고 신너를 듬뿍 부어 먹선넣기 전용 용기로 활용했습니다.. 타미야 기성품으로는 검정,회색,갈색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명암이 들어가니까 상당히 또렷하면서 보기 좋습니다.. 이대로 깔끔한데다가, 잘 만든 모형의 느낌이 들면서도 어색하지 않아 여기서 멈춰도 좋을 뻔 했습니다 ('0' )

 

근데 제가 간만에 만든 모형을 도색해 본 터라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이지머드 사둔 것도 오래되면 굳는다기에 꺼내서 써볼겸 웨더링을 해보기로 합니다.. 처음 해 보는 터라 물에 희석해서 칠하고 닦아주면 되겠거니 했는데, 용량 조절 실패로 붓자국도 남고, 너무 두텁게 된 것 같습니다;; ('0' );; 그래서 면봉으로 박박 닦아냈습니다.. 

면봉으로 닦아 내면서 자연스레 워싱(?)이 되어 녹색단색 도장에 단조로움을 없애고 먼지가 살짝  않은 듯한 실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았는데요..
먼지가 구석에 너무 두텁게 앉은게 아닌가 생각은 됩니다 ('0' );; 축소모형이니 저정도 먼지가 쌓였다면 어지간히 세차를 안하고 방치한 셈이지요;;

 

 



AFVclub 수지제 트랙은 접착제로 접착도 잘되고 도색도 잘 먹습니다.. 락카 헐레드 + 브라운 등으로 묵은 캐터필러의 녹색을 표한한다 생각하고 뿌린 뒤, 신너로 고무패드 부분은 닦아내서 검정색으로 드러내고, 트랙 옆면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이지머드로 다시 먼지효과를 주었습니다.. 한국군 기갑차량은 트랙에 흰색이나 빨간 페인트로 표시를 해두던데 그 부분을 표현한 것입니다 ('0' )

 

 

 


디테일이 떨어지는 라이트는 투명부품을 이용해 박아주었습니다.. 검정색 부분은 유광블랙이 없어서 무광검정 + 클리어 노랑을 섞어서 바른터라 어색하죠??

 


포탑의 센서류들도 적절한 클리어 색상으로 칠해 주었습니다.. 투명 플라판이나 오라라(?)테입이 있으면 썼을 텐데, 없어서 기본적인 도색으로 마감했습니다.. ('0' )

 


이건 머플러-배기관인데요, 실제 사진을 참고하여 고열에 녹슨 배기관과 매연의 그을린 효과를 내주었습니다.. 이게 제가 실력이 좋은게 아니라, 요즘은 재료가 좋다 보니 그냥 가져다가 쓱쓱 발라주면 이렇게 실감나게 됩니다.. 사용한 재료는 NOCH 웨더링 크림과 웨더링 파우더입니다.. 사용한 색은 RUST + 검정(숱)색입니다..


위장망 봉도 알미늄 색으로 에어브러슁 한 뒤 먼지를 씌어 주었습니다.. 1.3mm 플라봉이 적절합니다.. 바퀴 웨더링은 사진상으로 그럴듯 해 보이지만, 처음 하는 것이라 솔직히 어색합니다 ('0' );; 다음엔 더 잘하겠죠 뭐~ 잘 배웠습니다 ㅎㅎ

 

자! 이제 완성입니다.. 조립보다 도색 및 그 이후 공정이 더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0' )
도색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구요~ 십몇년 동안 손을 놓았다가 다시 시작한 초보임에도 요즘 도구들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잘 만드시는 분들과 마스터 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으나 만드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진짜로
웨더링이 과한 면은 있으나, 진흙탕을 달리고, 비도 오고 해서 먼지가 잔뜩 낀 상태라고 생각하고 보심 편해요~ ('0' ) 흐흐


저 부대 마크는 참 특이하면서도 이쁩니다.. 요즘 수기사 마크는 더 세련되고 작아졌죠~ 구 버전인가 봅니다 ^---^



뒤 쪽은 먼지나 진흙탕이 더 많이 튀므로 아주 심하게 더렵혔습니다.. ('0' )

아참 빠진 부품이란게 이겁니다.. 포신을 고정하는 부분의 윗부분인데, 가동식으로 만든다고 철심도 박고 했으나 도색 작업 중 에어브러쉬의 공기압에 휙 날라가 분실 되었습니다;;

 
여튼 여기까지 길고긴 키네틱 K55 제작을 마쳤고, 내일 선물드릴 주인의 품으로 보낼 겁니다.. 받으실 분이 군대 다니던 생각난다면서 흐뭇해 하시더군요 ('0' )
밤늦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들 주무세요~ ('0' )

 

 ❤️ 좋아요 0 
같은 그룹의 다른 콘텐츠
글쓴이
날짜
댓글
읽음
Ma.k 콘테스트 1/35 Nut Crecker 제작중
최반장
13.03.31
2
1111
M36 제작기 3
MODEL FAN
13.03.30
1
1265
1/24 LEXUS LFA(제작~완성까지)
KUMAKUMA
13.03.30
13
2057
"화차"#5
하루키
13.03.28
3
1503
K55 제작기 6 (완성)
짱쫑헹님
13.03.28
7
2654
오토바이
유철호
13.03.27
13
1472
1/35 15cm s.IG.33(Sf) auf Pz.Kpfw.I Ausf.B - Smart Kit
호영주영아빠
13.03.27
3
1301
T-72B w/ERA 조립중
천성진
13.03.26
1
1181
타미야 Tiran5 제작중
nemo
13.03.25
0
1097
RB모델의 105mm포신과 타미야 Tiran5의 포신 비교
nemo
13.03.24
5
1487
M1A2 SEP 조립완료
천성진
13.03.23
2
1399
Shmira
AllKill
13.03.23
5
1552
아카 킹타이거 중노동
내사랑K201
13.03.23
6
3439
페가수스 1/144 우주전쟁 트라이포드 디오라마
튜닝(김두영)
13.03.22
4
2530
1/200 샤른호스트
송정근
13.03.22
9
1277
K55 제작기 5
짱쫑헹님
13.03.21
13
3104
RSO/01 with Flak 38: 마무리 (조립)
범준이아빠
13.03.21
7
1106
stuka 동계위장
문복규
13.03.19
1
1014
M26 #1
하루키
13.03.19
3
1059
TRUMPETER Atago&Kongo (건조중)
호영주영아빠
13.03.18
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