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 제작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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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00:53:12, 읽음: 3104
짱쫑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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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조립은 다한셈이라 거의 완성을 다 했습니다만, 귀차니즘에 의해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었죠.. ('0' ) 키네틱 M109A2로 K55를 만들려면 사실 조금 변경해 주어야 했는데, 그냥 둘려다가 손발이 근질거려서 결국 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K55 제작기인데, 도색만 K55로 하고 넘어가기엔 아무래도 양심이 찔렸습니다 ('0' );;

먼저 참고할 K55 장비품의 차이를 찾아 봅니다. 
붉은 원의 제리캔(?)과 안테나 유닛이 원래 M109A2와 한국군의 K55의 차이입니다.. 원래 안테나 위치에 있어야 할 제리캔이 앞으로 옮겨지고, 제리캔에 의해 캐터필러 교체용 공구는 더 앞쪽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제리캔이 없으면 저런 받침대가 아래에 용접되어 있고, 끈으로 묶게 되어 있나 봅니다.. 화살표는 궤도 교체용 공구라고 하는데 포신 쪽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일단 이전에 조립되었던 부품을 뜯어내고 사포로 표면을 정리해 줍니다.. 시행착오를 늘 겪다 보니 붙였다 뗐다 하는 일도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0' );;

 
원래 킷트의 제리캔은 뜯어내면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방향에 관계없이 그냥 붙여도 될 것 같습니다.. 제리캔은 참고 사진과 똑 같은 것이 아카 K1A1에 있길래 빌려왔습니다. 제리캔 바닥엔 받침판을 플라판으로 표현해 주고요~ ('0' )


얇은 플라판을 잘라서 끈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정확히 이쁘게 십자 모양으로 결속이 되는 모습이 많은데, 언밸런스한 모습이 모형의 맛인지라 위의 실제 K55 참고사진을 따라해봤습니다.. ('0' ) 흐흐 노끈 폭이 조금씩 다른데, 애교로 봐주세요;;




안테나 유닛은 프라판으로 아래틀을 자작해 주고, 그 위에 얹어지는 안테나 부품은 또 아카 K1A1에서 빌려 왔습니다 ('0' ) 워낙 사잰 K1A1도 많고, 별매 안테나 부품도 사둔게 있으니 나중에 더 좋은 별매 안테나 부품을 K1A1에게 보상해 줘야죠

 

포탑쪽은 이렇게 해서 결국 K55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하고 나니 마음에 뿌듯합니다..


하는 김에 욕심이 더 났습니다.. 실제 단색 K55 사진도 찾아볼겸 빠진게 있나 보기로 했습니다 ('0' )

 


저 화살표의 사이드 미러는 부대마다 있는 차량도 있고, 없는 차량도 있으며 미러의 고정방법도 다 다르더군요..


차체 옆의 폴대 같은 것은 텐트 칠때 쓰는 것이라고 하던데, 역시 그걸 고정하는 부품이 보입니다.. 옆쪽은 고정대는 간단할 것 같은데, 뒤쪽 고정대는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 ('0' );;

 

그럼 사이드 미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K511 60트럭의 그것을 활용하는 듯하여 아카 K511의 부품 크기와 모양을 참고하였고, 플라판으로 미러부분을 만들고 런너로 주변을 둘러준뒤, 프라봉 2mm짜리를 깍아 중앙에 박아주고, 1mm 플라봉을 고정대로 쓰기로 합니다..
고정대가 굽은것이랑 쭉 바른 것이랑 각각 두개로 했는데, 이런 고정 방식이 멋있어 보여 준비해 보았습니다만..

 


현실은;; 그닥;; 굵기도 문제고 쓸데없이 복잡한 것 같아, 그냥 참고사진 처럼 간단하게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0' );;

 


간단해서 금방 끝났네요.. 이런 방식의 사이드 미러 고정 차량도 종종 보입니다 ('0' )

 

다음은 차체 옆면의 폴대 고정대를 만들어 야 하는데, 플라판으로 만들려니 강도도 안나올 것 같아 황동 에칭 부품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K55용 에칭이 나오기나 하려나요? 그냥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야 겠죠?? ('0' ) 하하

이젠 흔해빠져 버린 1/350 난간용 에칭(서비스로 자주 넣어 주는)인데요, 저 빛나는 부분을 적당히 잘라 쓰기로 합니다. 폭도 적당해 보이는군요, 우리가 필요한 길이도 충분히 나옵니다 ('0' ) 흐흐


정확한 규격은 도면 보고 하는 것도 아니라서 대충 눈대중과 자를 이용해 길이를 맞추고 동일하게 3개를 준비합니다.. 폴대는 1mm 플라봉으로 임시로 써봤는데, 아무래도 1.5mm를 주문해서 그걸로 써야 될 듯 하네요


헝그리 모델러는 철자와 아트나이프만 있으면 에칭을 접을 수 있습니다 ('0' ) 다들 하시는 방법이신 줄 압니다~




접다가 약간 비틀린 것은 핀셋으로 휘어서 바로 잡아주고 이렇게 3개가 준비되었습니다.. 금속과 플라스틱은 순간접착제로 붙여야 하지만, 서로 매끈하여 잘 붙지 않으므로 사포로 금속 표면과 플라스틱 표면을 미리 갈아주면 더 튼튼히 붙습니다 ('0' )

 


이건 뒤쪽 받침대 인데요 ('0' ) 모양이 대충 이런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으로 황동판을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남땜을 하면 좋겠지만, 아직 해본적이 없고, 도구는 저멀리 있어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힘겹게 붙였습니다.. 아! 저 빈 틈이 나중에 떨어지면 큰일;; ('0' );;

 



폴대로 이용할 1mm 플라봉인데, 이건 너무 가늘어 나중에 1.5mm로 바꾸어 앞쪽에 구멍을 뚫어줄 생각입니다.. 2mm도 있어서 해봤는데, 2mm는 스케일 오버입니다;;

 


손을 덜덜 떨면서 순간접착제로 에칭을 접착.. 사진엔 안나오지만 지저분하게 접착이 되었습니다;; ('0' );;

 


폴대를 넣어 보았습니다.. 잘 맞구요 ('0' ) 넣어보니 역시 너무 가늘고 작죠.. 1.5mm로 교체하는 게 맞음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어설프게 K55라고 두리뭉실 넘어가려다, 결국 고증에 맞추어서 K55로 만들었네요.. 물론 더 파고들면 끝이 없겠지만, 제가 아는 한도에서 K55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본 M109A2에 비해 한국군의 K55는 약간의 외형적 차이가 있으며, 실제 운용시 부대상황에 맞게 조금씩 개조를 하는 한국군의 특징을 살리고자 사이드 미러랑 측면 폴대 장착대등을 추가해준 작업이었습니다..
이제 서페이서 뿌리고, 퍼티와 표면 다듬기를 한 뒤 도색에 들어가면 되겠죠? ('0' )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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