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하비페어에 갔다가 벼룩시장에서 득템한 마스터 박스의 독일 전차병 Die SKATSPIELER (The Skat Player)입니다.
Skat이라는건 카드 게임의 한 종류로 19세기 독일에서 크게 인기가 있던 게임이라고 하네요. 3명이서 플레이를 하는게 특징이라고...
보시다시피 구성은 인형 4개와 제리캔 5개가 다일 정도로 아주 심플합니다. 무기는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아주 평화로운 작품이죠. ^^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하고 작업을 해서 기본도장만 마친 상태입니다.

강아지를 품에 안고 씨익 웃고 있는 병사로 가장 마음에 드는 인형입니다. 강아지는 처음에 황구로 만들었더니 아내가 웬 똥개냐며 저희 집 강아지랑 같은 색인 흰색으로 바꾸라고 해서 바꿨습니다. ^^ 들고 있는 카드 뒷면은 일단 다 연한 적색으로만 칠했는데 화투장이 아니니 트럼프처럼 보이게 여기에다 흰색으로 터치를 해 볼까 합니다.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병사가 유일하게 상하의 다 갖춘 모습인데.. 얼굴이 아무 특징이 없어서 가장 애매하더군요. 일단 수염자국을 좀 넣어줬지만 애매 합니다. 입을 바보같이 헤 벌리고 있어서 더 그런듯.. 제복의 견장이나 철십자 훈장도 개발괴발 칠해놨는데 영 아닌듯 하고... 손을 많이 봐야 될 듯...

뭘 낼지 난감해 하는 병사인데요. 이 친구는 눈이 마음에 안 드네요.

어서 내시지 하고 있는 표정의 병사...
얼굴만 좀 신경쓰고 나머지는 그냥 기본색만 칠해놓은 상태라 이제 음영작업이나 세부 도색 같은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손에 쥔 카드라도 우선 작업을 해야 겠네요. 화투장 안 만들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