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ROAD 1/35 89식 보병전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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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22:44:45, 읽음: 2745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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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 님들. 무더위가 한풀 꺾여, 컨디션이 조금은 업되는 기분이네요.

저번주부터 진행중이던 작업을 계속이어나갔습니다. 피트로드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의 89식 보병전투차량 킷인데, 아카나 타미야제 이외의 부품 분할이 있는 킷은 처음 접해봅니다.

타미야 기준 2.5~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 같구요, 부품 분할 혹은 회치기가 주 이유인데, 그 나름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네요.

선택이 있으면 포기하는 무언가가 필연화되듯, 디테일과 정밀 구현을 얻기 위해 오랜 제작 시간 등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킷 중 위 전차를 선택한 이유는 아카제 브레들리M2를 제작하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탱크류는 제작을 여러 대 하였는데, 보병 장갑차는 아직 한 대도 만들어보지 못하여, 추억의 브레들리를 제작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전에 구득해둔 89식 장갑차가 있었고, 또 날렵한 디자인과 멋진 박스아트에 자극을 받아 우선 만들어보구, 차후에 브레들리를 만들어볼 계획을 가지게 되었죠.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실루엣이나 기본 형태는 갖춘 상태라, 아래에서 간략하게 현재의 결과물을 살펴봤음 합니다. 

 

 

 

 

 

 

일본 89식 장갑차입니다. 제가 과거에 만들어본 장갑차는 브레들리와 씨드레곤 정도 일 거 같네요. 그래서 그 장갑차에 익숙해져 있는데, 89식 장갑차는 그와 대비되며, 상당히 날렵한 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부를 보면, 독일의 마더 장갑차나 스웨덴의 에스전차가 연상될 정도로 경사각이 완만하네요. 이에 따라 스포티한 차체 라인이 그려지며, 공격적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전고를 보면 보병들이 탑승하기는 좀 낮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브레들리보다 전체적으로 낮은 차체를 보이는데, 탑승의 편이성은 떨어질 것 같네요. 

측면의 큰 구멍 3개는 과측장치가 부착되는 곳입니다. 89식 장갑차만의 독특한 장비라서 전차의 개성이 부각될 것 같네요.

사이드스커트는 마치 날카로운 칼처럼 엣지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장갑차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없을 때와 있을 때의 차이가 크게 다가오더군요. 위 장갑차는 사이드스커트가 있는게 훨씬 멋지다고 여겨져네요.

 

 

 

 

 

 

 

 

상부헐 측면 부분과 사이드스커트는 순접을 사용하여 단단히 접착해주었습니다. 킷이 약간의 유격이 있었고, 손으로 잡을 때 힘이 많이가해지는 부분이라서 그리 하였구요.

OVM은 아직 부착 전입니다. 그래도 측면의 경사진 모습이 심심하지 않고 멋지게 보이네요.

 

 

 

 

 

 

 

 

보통 아카나 타미야의 경우 작은 부품들은 하나의 것으로 된 경우가 많은데, 위 킷의 경우는 2개 이상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있더군요. 제작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작은 부품으로 부품을 만드는 게 쉽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브레들리는 뒷문이 가동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본 제품은 닫힌 상태로 접착하게 되어 있네요.

 

 

 

 

 

 

 

 

장갑차 좌측 모습입니다. 관측 장비의 위치가 오른 편과 달라 비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는 대칭으로 보이네요. 우측면은 수평 근방에서 촬영함과 달리 좌측면은 약간 상부에서 촬영하였는데, 다각형 바디에 포탑의 비례까지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프로킷, 전륜 등도 깔린 느낌으로 멋지게 다가오네요.

 

 

 

 

 

사출물 색상은 보통 전차의 바탕색과 같은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회색 사출물 제품은 처음 제작해보는데, 그것 나름대로의 색감이 좋구, 도색을 염두해 둔다면, 이점이 있을 것 같네요. 

사출 표면이 정교하구 매끄러워서 시각, 촉각을 만족시키는 킷이 아닐까 하네요. 결과적으로 만족으러운 킷이구 좋은 구매 선택이라 회고해봅니다.

 

 

 

 

 

 

 

 

실물은 이렇게까지 날씬하지는 않은데, 사진은 전면부가 그렇게 나왔네요. 전면 헤드라이트 부분도 보호망 같은 부품이 있는데, 아직 부착 전입니다. 

공각기동대란 애니를 아주 오래전에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전차가 등장하는 씬이 있습니다. 전차 뿐 아니라 이런 장갑차류도 만화에 등장하면 애니를 더욱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면을 촬영하였는데, 생각보다 심심함이 강하네요. 뭔가 장구류 등을 통해 보완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 제품은 방수포가 연질궤도와 같은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동식 포를 위로 올리면 자연스럽게 방수포가 휘는 연출이 가능하죠. 이런 방식은 다른 제품에서도 활용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카 에이브람스 이라크의 경우는 종전 M1씨리즈와는 달리 포신이 고정식인데, 방수포 같은 부분을 연질로 해서, 고증에도 충실하고 가동도 가능한 킷이 되었음 합니다.

방수포 뒤쪽에 튀어나온 작은 관측창 부분은 하나의 부품이 아니라 두 개의 부품을 결합한 후 부착해준 것입니다. 그래서 네모난 창부분의 디테일이 밋밋하지 않고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통상의 그것처럼 상부헐이 하나의 파츠라면, 위 분할 상부헐의 구멍이나 몰드, 음각 등이 생략되었겠죠. 그런 점들 때문에 분할로 설계되었고, 그런게 유행이 된 것 같네요.

 

 

 

 

 

 

 

 

 

 

 

궤도 입니다. 벨트식 궤도라 비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네요. 전 제작의 편의성, 단순함, 클레식 관점에서 벨트식 연질궤도를 좋아합니다. 길거나 짧지 않고 딱 맞아서 제작이 즐거웠네요. 

아무리 유명 브랜드의 청바지이거나 고가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으면, 혹은 핏이 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궤도의 경우도 핏이 살도록 제작이 되어야 겠죠.

 

 

 

 

 

 

 

본 제품에는 전차병, 보병 등 4구의 인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카 브레들리나 씨드레곤에서도 4구의 인형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좀더 모형 제작이 풍요로워진 느낌이네요.

 

 

 

 

 

 

 

모형 스킬(1)

 

요즘 모형 작업을 하면서, 좀더 편리하고 쉬운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위 파츠는 전면부 헤드라이트 가드인데, 나일론 망을 잘라 붙이는 방식입니다. 본 파츠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니어서 러너까지 잘랐습니다. 

이러면 손으로 잡기도 편하구 메쉬 붙일 때도 안정감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 정보가 아닐까 하여 소개해봤습니다.

 

 

 

 

 

 

 

모형 스킬(2)

 

혼자 고민해본 스킬(2)입니다. 보통 쪽집게를 사용하여 작은 부품을 집고 접착하는데, 양손을 쓰는 점에서 집게가 하나 더 사용되는 게 간혹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러너 끝 부분을 약간 남기고 여기를 손으로 잡고 그대로 접착하니까 그런대로 편했습니다. 시험적으로 해본 것이라 이 방법이 편리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거 같네요.

 

 

 

 

 

 

 

 

보병전투차의 메인 공격화기가 되어줄 무기 파츠 입니다. 브레들리의 토우런처 비슷한 무기로 보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브레들리의 메인 화기는 포탑에 달린 포가 아닌 측면에 달린 토우 미슬이라고 하더군요. 위 파츠는 포탑 양 측면에 각각 설치가 됩니다.

접착이 완전히 된 이후 부착을 해줄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접착제를 나열해보았습니다. 순접에 대해 시험적 사용을 하고 있는데, 브러쉬 타입의 순접 외에는 다 사용을 해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액상 순접, 젤 순접은 품질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구요, T사의 것은 품질 대비 가격이 좀 나가는 것 같습니다. 401은 많이 사용하시는 것일테구요.

투명 파츠는 목공용 풀이 무난할 것 같네요. 큰 돈 드는 것 아니니, 여러 가지 사용해보시구, 자신의 모형 스타일에 맞는 순접을 구비하여 쓰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입추가 남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모형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주로 모형구입으로 취미를 달랬지만, 그간 쌓아놓은 킷들을 제작에 활용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네요.

기대하는 신제품 소식도 있고 올 가을은 여러 모로 풍성한 계절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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