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이 항모 보유한다고 해도 어차피 2만에서 3만톤 내의 VSTOL기 10대 정도에 헬기 10대정도 운용 가능한 항모일것이고그 용도라면 뭐가 있으려나.. 육상기지의 에어 커버 범위내에서는 어차피 공군기지나 공군기에 비해서 항모나 함재기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미국처럼 어마 어마한 항모함대가 아니라면 항모 항공대는 그 목적인 항공기 보다는 그 기지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 가는 수단이니까요. 주객이 전도된 수단이죠. 그럼에도 가치는 역시 대양을 다니면서 항공력을 투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만. 중국이나 일본, 혹은 북한과 전쟁이라면 동일 비용으로 육상발진 전투기를 확보하는게 백번 현명한 선택입니다. 어지간한 거리는 공중 급유기를 더할 수 있죠. 실질적으로 한국해군이 항모 혹은 대양 함대를 가진다면 뭐에 사용할 수 있을까.. 아프칸 침공할때 이태리군 항모가 참가해서 공습에 가담했습니다. 뭐 해리어 가지고 공중 급유 두번인가 세번 받아가며 겨우 겨우 비행해서 아프칸에 JDAM두발 씩 투하하고 돌아왔죠. 이태리 항모 전체 발사 JDAM이 B-1 한대의 JDAM발사 숫자와 비슷했을 겁니다. 한마디로 실질적인 도움 보다는 냉혹하게 말하면 걸림돌이었죠. 뭐 이건 해리어의 잘못은 아닙니다. 원래 해리어는 근접 항공 지원이나 전장 차단을 하려고 만든 물건이지 이렇게 해안에서 내륙 깊숙하게 떨어진 전략 목표에 대한 폭격용 항공기는 아닌데 그런 용도로 사용한 것이니까요. 이 행위는 군사적 행위가 아니라 정치/외교적 행위였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 혼자 이 침공을 한다는 것이 아닌 동맹국들이 같이 정의로운 전쟁에 참가한다는 것을 위해서 몇발 탑재도 못하는 놈한테 공중 급유 반복하면서 목표까지 날아가게 했고, 이태리에게는 큰 형님 미국에게 저희 와서 작전 합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였죠. 이태리판 나선 정벌이랄까.. 이런 용도로 한국이 항모를 혹은 대양 함대를 사용할수는 있을거 같네요. 강대국 주도의 군사작전에 참가하여서 동맹국으로서 의무 수행 혹은 큰 형님 부르심에 응하기. 물론 주변에 사용 가능한 공군기지가 있다면 그나마도 공군 전투기 파견이 가능하니 그것도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게 됩니다만.